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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의 시 거룩한 식사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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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황지우의 시 거룩한 식사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가난 연민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황지우의 시 거룩한 식사

황지우의 시 거룩한 식사

 

 

황지우의 시 거룩한 식사 해석 해설

황지우의 시 거룩한 식사 해석 해설입니다.

황지우의 시, 거룩한 식사

나이 든 남자가 혼자 밥 먹을 때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역설적, 영탄적
▶제재 : 밥
▶주제 :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
▶표현 : 
영탄적 어조와 설의적 어조를 통해 화자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냄.
감각적 대비를 사용해 의미를 강조함.
대비되는 냉온 감각을 활용하여 먹는 일의 거룩함을 강조
명령형 종결과 의문형 종결을 연결하며 공감을 유도
감탄을 나타내는 조사를 활용하여 인상적으로 제시 
음성상징어를 활용하여 감각적으로 제시

이해와 감상
나이 든 한 사내가 밥을 먹으며 목이 메이는 장면을 포착하여 그 의미를 사회로 확대한 작품이다. 목이 왜 매였을가? 그가 울컥하며 목메인 것은 바로 자신의 집에서 더운 밥도 아닌, 양푼의 식은 밥을 놓고 동생과 눈흘기며 숟갈 싸움하고 있는 아이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서 식은 밥은 가난한 살림의 대유법이다. 찬밥을 놓고 서로 많이 먹으려고 다투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혼자 식사를 하고 있는 나이 든 사내의 모습. 그는 그래서 이 작품의 나이 든 남자는 이 시대의 빈곤층을 대표하는 존재로 볼 수 있다. 2연에서 시인은 이 세상의 모든 찬밥에는 더운 목숨이 붙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찬밥 한 덩이는 힘들고고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어떤 것. 그래서 시인은 밥 먹는 일을 거룩한 일과로 보고 있다. 시인의 상상은 나이 든 남자에서 2연의 이 세상에서 혼자 밥 먹는 자들로 확대된다. 개인에서 세상 전체로 인식이 확대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먹고 사는 문제가 아직 해결된 것이 아니다. 많은 이에게 먹는 것은 여전히 생존의 절박한 문제이다. 시인은 서울의 한 복판에서 외롭게 식사하고 있는 가난한 사람의 모습에서 찬밥 한 그릇이 어떤 이들에게는 생명의 가치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이런 깨달음은 곧 이들에 대한 연민이 되어 결국 이 시의 마지막 나는 어찌 이리 눈물겨운가로 시상이 종결된다. 무너진 민중의 삶에 대한 따뜻하고 애틋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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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복의 긍정적인 밥 : 일상적 소재인 밥과 밥 먹는 행위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

출제목록
2017년 ebs 수능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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