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홍성원의 소설 흔들리는 땅 년 월 학년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도시 하층민들의 소외와 차별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홍성원의 소설 흔들리는 땅 년 월 학년
홍성원의 소설 흔들리는 땅 년 월 학년 해석 해설
홍성원의 소설 흔들리는 땅 년 월 학년 해석 해설입니다.
흔들리는 땅
줄거리 요약
1970년대 서울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형섭, 두제, 재득, 낙표 등은 차내 행상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터미널에서 6개월간 수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형섭은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의 너무나도 친절하고 의심스러운 태도에 의문을 갖는다.
그 이유는 형섭의 연인인 버스 차장 남숙이 갑자기 사라진 때문. 터미널 직원 주옥의 이야기를 통해 형섭은 남숙이 회사 측의 신체수색에 반항하다 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남숙은 파업을 주도했고, 회사 측은 잡상인, 소매치기, 구두닦이, 도둑 등에게 협박해 파업을 막도록 한다. 남숙은 결국 정비공장 지붕에서 투신해 불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간다.
터미널 측이 잡상인의 출입을 통제하자 잡상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일시적으로 일을 중단하기로 한다. 형섭은 남숙을 찾아 그녀의 고향으로 향하지만, 그녀가 왜 투신했는지 의문은 남는다.
핵심 요소
장르: 중편소설
배경: 1970년대 서울 시외 버스 터미널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경향: 사실주의
문체: 간결한 현재형 문장으로 남성적 긴장감 조성 (하드보일드)
주제: 도시 하층민의 소외와 차별
구성
발단: 형섭의 출소와 잡상인 친구들과의 만남
전개: 잡상인과 터미널 주변 사람들의 어려운 삶
위기: 터미널 측의 잡상인 통제
절정: 버스 차장들의 파업과 남숙의 투신
결말: 도시 빈민들의 희망 없는 미래
등장인물
남숙: 주인공, 형섭의 연인이자 버스 차장. 회사 측의 부당성에 맞서 파업을 주도하다 투신해 다리를 크게 다침.
형섭: 대학 졸업자, 터미널에서 차내 행상으로 생계 유지. 잡상인들의 야학을 운영하며 터미널 측의 통제에 반대. 남숙의 사건을 조사 후 그녀를 찾아 고향으로 향함.
재득: 빚을 지고 서울로 올라와 잡상인으로 일함. 고향에 남긴 아내에게 돈을 보내지만 어려움을 겪고 결국 고향으로 돌아감.
두제: 말이 많지는 않지만 열심히 돈을 모으려고 노력함.
낙표: 형섭, 재득, 두제와 함께 잡상인으로 일함.
우필: 회사의 감찰, 남숙의 옷을 찢어 가며 모욕적인 행동을 함.
해석과 감상
홍성원의 중편소설 <흔들리는 땅>은 현실 참여 문학의 대표작으로, 도시 하층민의 소외와 차별을 다룬다. 작가는 팽팽한 현실 속에서 각 인물이 삶의 방향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러한 방향은 개인적인 삶의 진실을 드러내지만, 비겁함, 두려움, 용기, 분노 등 상반된 감정을 모두 포함한다.
남숙의 투신 행위는 삶의 한계 상황에서 선택된 행동이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이 품은 진실은 파악하기 어렵다. 남숙의 연인인 형섭은 그녀의 행동이 의미하는 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문을 열고 저쪽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이는 개인의 행동이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한계 상황에 처한 개인의 행동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
홍성원은 한계 상황에서의 개인의 행동 자체를 철저히 묘사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진실을 전달하려고 한다. 이는 움직임의 배후에 있는 진실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우며, 집단적 삶의 진실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작품에 담긴 심오한 통찰력과 인간 삶의 잔인한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한 홍성원의 <흔들리는 땅>은 오늘날에도 도시 하층민의 소외와 차별을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