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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덕의 희곡 동승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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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희곡 중 함세덕의 희곡 동승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희곡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인간적 따뜻함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함세덕의 희곡 동승

함세덕의 희곡 동승

 

 

함세덕의 희곡 동승 해석 해설

함세덕의 희곡 동승 해석 해설입니다. 

 

동승 : 어린 승려의 어머니를 향한 간절한 기다림

함세덕의 단막극 '동승'은 한 절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는 어린 승려 도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시간은 초겨울, 공간은 깊은 산 속 절입니다. 이 희곡을 이해하고 감상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주제, 구성, 등장인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제

'동승'의 주제는 자유와 꿈, 모정과 같은 인간적 따뜻함에 대한 추구입니다. 또한, 숙명과 그것을 깨뜨리려는 의지의 대립도 핵심적인 요소로 등장합니다.

구성

이 작품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단: 도념의 소개와 어머니를 기다리는 모습
 전개: 미망인이 도념을 양자로 삼으려 함
 정점: 미망인과 스님의 도념 입양 문제를 둘러싼 갈등
 하강: 도념의 계율 위반이 폭로됨
 결말: 도념이 어머니를 찾아 절을 떠남

등장인물

 도념: 부모가 절에 남겨두고 간 동승
 초부: 도념을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씨의 인물
 미망인: 도념을 데리고 가고자 함
 친정 어머니: 도념의 입양을 반대함
 인수: 초부의 아들로, 도념의 계율 위반을 폭로함

이해와 감상

'동승'에서는 도념의 어머니를 향한 간절한 기다림이 간결하고 긴밀한 극적 구조 속에 담겨 있습니다. 도념과 미망인은 서로 마음의 상처를 감싸줄 수 있는 동반자가 됩니다. 미망인은 잃어버린 아들의 모습을 도념에게서 찾고, 도념은 미망인을 통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낍니다.

하지만 도념의 절에서의 계율 위반이 폭로되면서 도념의 입양은 좌절됩니다. 어머니에게 선물할 털목도리를 만들기 위해 토끼를 잡아 불상에 걸어 놓은 행위는 계율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념의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극한적으로 표현된 것이기에 독자는 도념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어린아이에게 불도에 정진할 것을 강요하는 주지 스님의 모습에서도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아버지와 같은 인간적 측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무꾼인 초부는 중요한 등장인물로 보이지 않지만, 어린 도념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동정하는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라는 통속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면적으로는 보다 심원한 불교적 사랑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는 시조로 윤선도의 "뫼는 길고 길고 물은 멀고멀고"를 들 수 있습니다.

결론

함세덕의 '동승'은 어머니를 향한 간절한 기다림과 좌절, 자유와 따뜻함에 대한 추구를 다룬 감동적인 희곡입니다. 심리 묘사에 치중한 긴밀한 구성과 인간적인 등장인물을 통해 독자는 인간 본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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