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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덕의 희곡 동승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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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희곡 중 함세덕의 희곡 동승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희곡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인간적 따뜻함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함세덕의 희곡 동승

함세덕의 희곡 동승

 

 

함세덕의 희곡 동승 해석 해설

함세덕의 희곡 동승 해석 해설입니다. 

 

함세덕의 희곡, 동승(童僧)

줄거리
 한적한 산속에 위치한 오랜 역사를 지닌 절에서 수행을 하지 않은 열네 살의 소년 승려인 도념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를 갈망하며 기다리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여승이었으나 사냥꾼을 만나 파계하고 절을 떠났다. 주지승은 어머니의 행적을 들어 도념으로 하여금 어머니를 기다리는 일을 포기하도록 하지만 어린 도념에게는 모자 간의 정을 쉽게 끊을 수 없다. 그러던 차에 서울에서 내려 온 아름다운 미망인에게 마음이 움직이고,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지 못하던 미망인 또한 도념을 양자로 삼고자 한다. 그러나 도념을 타락한 세상으로 보내지 않으려는 주지승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서울행이 좌절되자 도념은 결국 홀로 절을 떠나게 된다.

핵심정리
▶ 장르: 창작 희곡, 단막극
▶ 배경: 시간 초겨울. 공간 깊은 산 어느 절
▶ 주제: 자유와 꿈, 그리고 모정과 같은 인간적 따뜻함에 대한 갈구
▶ 특징:
 -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둠
 - 운명과 그것을 깨뜨리려는 의지의 대립을 잘 표현함

구성
▶ 발단: 부모가 절에 남겨두고 떠나버린 동승 도념에 대한 소개
▶ 전개: 미망인이 도념을 동정하여 양자로 삼으려 함
▶ 정점: 도념의 입양 문제에 관한 미망인과 주지승의 갈등
▶ 하강: 동물을 죽인 도념의 비밀이 폭로되어 입양이 좌절됨
▶ 결말: 어머니를 찾아 무작정 절을 떠나는 도념

등장인물
▶ 도념: 초부의 도움을 받아 따뜻한 마음씨를 지님
▶ 미망인: 도념을 데리고 가고자 하고 친정 어머니와도 대립하지만, 주지승의 말을 듣고 의견을 바꿈
▶ 친정 어머니: 도념이 부모의 죄를 지고 태어났다는 점과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점을 들어 도념을 데리고 가는 것을 반대함
▶ 초부: 자신의 아버지인 주지승이 도념을 나무라는 것을 보고 주지승에게 사실을 말하고자 하고, 이를 실행함

이해와 감상
 이 작품에는 도념의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기다림과 그로 인한 절망과 좌절이 간결하고 긴밀한 극적 구조 속에 녹아 있다. 도념과 미망인은 서로 마음의 상처를 달래줄 수 있는 상대를 찾는다. 미망인은 죽은 아들의 모습을 도념에게서 찾고, 도념은 미망인을 통해 자신이 알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다. 어머니에게 줄 털목도리를 만들기 위해 토끼를 잡아 불상에 걸쳐 놓고 바라보는 것은 절의 규율을 어긴 일이기는 하지만,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극도로 표현된 것이므로 도념에 대한 연민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어린아이에게 불도에 정진하도록 강요하는 주지승의 모습에서도 아버지와 같은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적인 면을 찾아볼 수 있다. 나무꾼인 초부는 주요 등장인물은 아니지만, 어린 도념을 꾸준히 지켜보며 동정하는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준다.

추가 설명
 이 작품에는 어머니를 향한 도념의 절절한 기다림과 그로 인한 절망과 좌절이 간결하고 긴밀한 극적 구조 속에 녹아 있다. 도념과 미망인은 서로 마음의 상처를 달래줄 수 있는 상대를 찾는다. 미망인은 죽은 아들의 모습을 도념에게서 찾고, 도념은 미망인을 통해 자신이 알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다. 어머니에게 줄 털목도리를 만들기 위해 토끼를 잡아 불상에 걸쳐 놓고 바라보는 것은 절의 규율을 어긴 일이기는 하지만,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극도로 표현된 것이므로 도념에 대한 연민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어린아이에게 불도에 정진하도록 강요하는 주지승의 모습에서도 아버지와 같은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적인 면을 찾아볼 수 있다. 나무꾼인 초부는 주요 등장인물은 아니지만, 어린 도념을 꾸준히 지켜보며 동정하는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준다. 또한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떠나간 어머니를 그리는 매우 전통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면적으로는 보다 더 깊은 불교적인 사랑을 추구하고 있다.

더 알아보기
▲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도념의 마음)을 잘 표현한 시조

뫼는 길고 길고 물은 멀고멀고
어버이 그린 뜻은 많고많고 하고하고
어디서 외기러기는 울고울고 가느니        윤선도의 시조

출제 목록
 2019년 ebs수능특강
 2018년 ebs수능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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