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민복의 시 긍정적인 밥 해석 해설

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함민복의 시 긍정적인 밥 [1]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시창작 자세 반성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함민복의 시 긍정적인 밥

함민복의 시 긍정적인 밥

 

 

함민복의 시 긍정적인 밥

시(詩)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핵심정리
▶주제 : 자신의 시 창작 자세에 대한 반성

이해와 감상
이 시의 화자는 시를 써서 인세를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전업작가이다. 출판계에 투고하는 시 한 편이 쌀 두 말 가격에 지나지 않는 고작 삼만 원이고, 삼천 원하는 국밥 한 그릇과 자신이 힘들게 쓴 시집의 가격이 맞먹고, 시집 한 권 팔리면 삼 백 원 받는 인세가 굵은 소금 한 됫박의 가격과 동일하므로 화자는 자신이 공들여 쓴 시의 금전적 가치에 불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쌀 두 말이 따뜻한 밥이 되고, 다른 사람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국밥이 되고, 상하지 않게 하는 푸른 바다의 소금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시를 금전적 가치로만 환원시켜 거기에 집착하여 그 속에 담긴 참다운 가치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시 창작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