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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르의 시 바닷가에서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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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타고르의 시 바닷가에서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타고르의 시 바닷가에서

타고르의 시 바닷가에서

 

 

타고르의 시 바닷가에서 해석 해설

타고르의 시 바닷가에서 해석 해설입니다. 

 

타고르의 시, 바닷가에서(시집<초승달><1913>) 

무한한 세계의 바닷가에서 어린이들이 모입니다.

무궁한 하늘은 머리 위에서 고요히 멈추었고 쉴 줄 모르는 물은 사납게 날뜁니다. 무한한 세계의 바닷가에서 어린이들이 모여 외치고 춤을 춥니다. 어린이들은 모래로 집을 짓고 조개껍질로 놀이를 합니다. 마른 나뭇잎으로 배를 꾸며 웃음지으며 나뭇잎 배를 넓은 바다에 띄웁니다. 어린이들은 세계의 바닷가에서 놀이를 합니다.

어린이들은 헤엄칠 줄을 모릅니다. 그물을 던지는 법도 모릅니다. 진주잡이는 진주를 찾고자 물 속으로 뛰얻듭니다. 장사꾼은 물건을 팔러 항해를 떠납니다. 많은 어린이들은 돌을 주워 모아 가지고는 또다시 흩어 버립니다. 그들은 숨어 있는 보화도 찾을 줄 모르고 그물을 던지는 법도 모릅니다.

바다는 외치며 물결치고 바닷가의 웃음은 어렴풋이 빛납니다. 죽음을 거래하는 물결은 어린이들이 알지 못할 노래를 부릅니다. 마치 아기의 요람을 흔들고 있는 어머니와도 같습니다, 바닷가의 웃음이 어렴픗이 빛납니다.

무한한 세계의 바닷가에 어린이들이 모입니다. 폭풍은 길없는 하늘에서 헤매어 돌고, 배들은 자취없는 물 속에서 깨어집니다. 죽음은 날뛰며 서성대고 어린이들은 놀고 있습니다. 무한한 세계의 바닷가에 어린이들의 거대한 모임이 있습니다.

핵심정리
▶ 갈래: 서정시, 산문시
▶ 성격: 동양적, 예지적, 관조적, 신비적
▶ 어조: 예지를 갖춘 차분한 목소리
▶ 제재: 아이들, 바닷가
▶ 특징: 산문적인 문체, 비유적, 상징적 심상 사용
▶ 주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영원한 세계에 대한 동경

이해와 감상
동양적 예지와 여유가 산문에 가까운 유장한 호흡을 통하여 은은하게 스며 나오는 이 작품은, 인간은 오로지 대자연과의 친화와 합일 속에서 동심의 세계에서와 같이 순수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시는 어린이들이 품고 있는 미지의 꿈만큼이나 무한한 세계의 바닷가에서 꾸밈없이 천진스러운 몸짓으로 자유롭게 외치고 춤추며 놀이에 열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묘사하는 데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연과의 이상적 조화 상태에서 모래성을 쌓고, 조개껍데기를 주으면서 재미있는 놀이에 흠뻑 빠져 있다. 그들은 진주잡이나 장사꾼같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살아가면서 이욕만을 추구하는 어른들과는 달리 주워 모은 돌조차 흩어 버릴 정도로 욕심 없는 청정함을 간직하고 있다. 바다는 죽음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위험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순진 무구하기 때문에 이 무서운 파도도 엄마처럼 아이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며, 그들과 더불어 놀기도 하며, 어렴풋한 미소를 머금기도 한다. 폭풍이 일고, 배들을 난파시키기도 하는 무서운 바다지만 천진 난만한 아이들은 그런 것을 개의치 않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바닷가에서 거대한 모임을 만들며 뛰논다. 바로 이러한 순수한 영혼과 대자연의 중심 생명인 바다와의 합일과 조화야말로 인간이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시적 화자는 말하고 있다. 자연과 친화를 동심(童心)의 세계 속에서 노래한 작품이다. 아이들과 바다가 이루는 아름다운 조화를 어른들의 세계와 대비시킴으로써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세계가 무엇인가를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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