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정희성의 시 얼은 강을 건너며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현실 극복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정희성의 시 얼은 강을 건너며
정희성의 시, 얼은 강을 건너며
얼음을 깬다.
강에는 얼은 물
* 얼은 강 : 1960년대 한국의 사회 현실
* 겨울에는 죽은 땅의 목청을 트고 : 암울한 현실이 극복될 조짐
* 아희들아 : 시적 화자가 말을 거는 시적 청자
* 얼음을 깨서 물을 마신다 : 현실 극복의 의지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저항적, 비판적
▶제재 : 얼은 강
▶주제 : 암울한 시대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
▶특징 :
자연물을 통해 현실의 모순과 극복 의지를 상징화하고 있음.
의인법이 활용되고 있다.(화자는 물을 의인화하여, 녹은 물이 죽은 땅과 풀잎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
말을 건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아희들아라는 표현을 통해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시상이 전개)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상황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얼었던 물이 녹아 흐르는 것을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드러냄)
연구문제
1. 이 시의 소통 구조와 표현에 관해 토의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시적 화자가 말을 거는 상대, 곧 청자는 아희들로 설정되어 있어.
② 얼음을 깬다라는 상징적인 행위에서 시적 화자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③ 시적 화자가 시인을 대변한다고 볼 때, 시인은 현실 참여적인 태도를 보여 주고 있어.
④ 겨울이니 얼음이니 하는 시어들은 부정적인 시대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⑤ 깰수록 청청한 / 소리가 난다.에서 파괴를 통한 건설이라는 역설적인 의미를 확인할 수 있어.
▶(얼음을) 깰수록 청청한 / 소리가 난다는 세상의 불의에 적극 개입함으로써 세상이 맑아진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얼음을 깨는 행위를 파괴로, 청청한 소리가 나는 것을 건설로 이해하는 것은 비약이다. 오답진단) ① 이 나라의 어린 아희들아에서 시적 화자가 말을 거는 상대. 곧 청자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② 얼음을 깬다라는 행위는 불의한 현실에 대응하여 바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적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③ 시적 화자는 상징적인 시어를 활용하여 시대 현실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④ 겨울이나 얼음은 암울한 시대 현실을 상징한다. 정답) ⑤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얼어붙은 강물로 표현된 억압적 정치 현실 속에서, 얼은 강물이 녹아 물이 되어 자연의 생명력이 회복되는 것처럼 민중이 서서히 생명력을 회복하고 억압적 현실을 극복하는 상황이 오기를 기다리는 화자의 기대가 형상화되고 있다. 얼음, 강, 물, 풀잎과 같은 자연물의 상징적 의미를 통해 주제를 형상화하고, 아희들이라는 청자를 설정하여 억압적 정치 현실을 극복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대하는 작가의 바람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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