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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석의 수필 산정무한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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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수필 중  정비석의 수필 산정무한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수필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금강산 풍경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정비석의 수필 산정무한

정비석의 수필 산정무한

 

 

 정비석의 수필 산정무한 해석 해설

 정비석의 수필 산정무한 해석 해설입니다.

정비석의 수필, 산정무한


정비석의 수필, 산정무한<비석과 금강산의 대화(1963)>

여사(旅舍) 여관집.
선원(禪院) 선정(禪定)을 닦는 도량.
노독(路毒) 먼 길에 지치고 시달려서 생긴 피로나 병.
온고지정(溫故之情) 옛일을 돌이켜 생각하고 그리는 마음이나 정.
연무(煙霧) 연기와 안개를 아울러 이르는 말.
일진광풍(一陣狂風) 한바탕 몰아치는 사나운 바람.
배승(倍勝) 갑절이나 더 나음.
경천동지(驚天動地)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든다는 뜻.
유만부동(類萬不同) 정도에 넘침.
변환(變幻) 갑자기 나타났다 없어졌다 함.
삼금강(三金剛)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일망지하(一望之下) 한 눈에 다 바라볼 수 있는 아래.
오연(傲然)히 태도가 거만하게.
저립(佇立) 우두커니 머물러 섬.
구중심처(九重深處) 겹겹이 문으로 막은 깊은 궁궐.
철책(鐵柵) 쇠로 만든 울타리.
애기(愛騎) 자기가 사랑하는 말〔馬〕.
고영(孤影)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 그림자.
소복(素服) 하얗게 차려입은 옷.
백화(白樺) 자작나무.
섬섬옥수(纖纖玉手) 가냘프고 고운 여자의 손.
흉리(胸裡)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
창맹(蒼氓) 세상의 모든 사람.
자혜(慈惠) 자애롭게 베푸는 은혜.
수유(須臾) 잠시 (짧은 시간).
암연(暗然)히 슬프고 침울하게.
수수(愁愁)롭다 마음이 서글프고 산란한 데가 있다.

핵심정리
▶갈래 : 수필
▶제재 : 금강산의 아름다운 풍경
▶주제 : 금강산에서 느낀 감회
▶특징 : 
서경과 서정의 조화
감각적 언어, 섬세한 표현
다양한 표현 기교가 쓰임
낭만적인 정감, 회고적 감회 등을 참신한 감각으로 섬세하게 표현함

▶작가 : 정비석(鄭飛石, 19111991) 소설가.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졸곡제가 입선되면서 등단. 1954년자유부인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표작으로 “소설 손자병법”, “초한지” 등이 있다.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글쓴이의 조국 강산에 대한 깊은 애정이 절절하게 드러나 있는 기행 수필이다. 아름다운 금강산에서 느낀 감회를 서술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장안사에서 명경대, 황천계곡, 망군대, 마하연사,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노정을 지나면서 자연의 무궁무진한 아름다움과 조화에 경탄하고 또한 마의 태자의 무덤에서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고 그 감상을 서술하고 있다.서경과 서정의 조화를 잘 살리고 섬세하고 화려한 필치로 짜임새 있게 멋과 교양을 잘 드러내 준 글로 신선한 감각, 낭만적 인정감, 회고적인 감회가 전편에 흐르고 있다. 특히 절경에서 느껴지는 낭만적인 정감을 화려하고 섬세한 문체로 표현하여 기행문의 차원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된다.


더 알아보기
1. 여정에 따른 묘사 대상을 표현한 방식과 글쓴이의 생각과 감상을 파악해 보기
기행 수필은 여정에 따른 견문과 감상을 중심으로 서술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우선 글 속에 드러난 여정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각각의 공간에서 글쓴이가 보고 경험한 다양한 대상 중 가장 초점을 두고 서술한 대상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어떻게 표현하였는지를 점검해 봄으로써 감상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글의 여정은, 비로봉 중허리 → 비로봉 절정의 찻집 → 비로봉 최고점 암상 → 용마석이다. 각각의 공간에서 중심이 되고 있는 묘사 대상은 은제, 단풍, 우박, 만학천봉, 마의 태자 무덤으로, 은제, 단풍은 각각 은하수, 주홍 주단 폭의 보조 관념을 통해 비유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글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박이 매섭게 내리는 모습을 용호가 싸운다는 활유적 표현으로 제시하여 자연의 변환에 놀란 글쓴이의 감정을 생동감 있게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비로봉 암상 최고점에서 바라본 만학천봉을 자신의 발 밑에 꿇어 엎드린 대상으로 의인화하여 표현함으로써 정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자족감을 효과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용마석에서의마의 태자 무덤에서는 무덤의 모습을 묘사하고 주변의 자연물들의 모습에 글쓴이 자신의 감정을 의탁하여 표현함으로써 마의 태자에 대한 회고의 정과 나아가 인간의 삶과 죽음이 덧없다는 인생무상의 깨달음을 드러내고 있다.

출제목록
2019년 3월 전국연합
2019년 ebs수능특강
2016년 수능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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