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희곡 중 장성희의 희곡 판도라의 상자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희곡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서민의 삶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장성희의 희곡 판도라의 상자
장성희의 희곡 판도라의 상자 해석 해설
장성희의 희곡 판도라의 상자 해석 해설입니다.
장성희의 희곡, 판도라의 상자
장성희의 희곡, 판도라의 상자
줄거리
지하철역 만남의 광장. 노인과 노파는 자신들이 묻힐 묏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아침 일찍 지하철역에 나온다. 지금은 갈 수 없는 고향이 보이는 곳에다 묏자리를 쓰고, 거기에 잔디 이불을 해 입히는 것이 노인의 소망이다. 자식들은 그런 노인의 소망을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노인은 자식들이 잔디 씨앗을 버려 버릴까 봐 들고 나와 물품 보관함에 넣는 것이다. 한편 중년 남성은 실직한 처지를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물품 보관함에 양복을 고이 넣어 두었다가 퇴근할 시간에 입으려고 한다. 중략된 부분에는 군인이 나와 애인에게 줄 선물인 곰인형을, 중년 여성은 아들 집에 가져다 줄 꿀단지를, 또 다른 남성은 아버지의 유골을 보관한다. 그런데 국가 보안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요원은 물품 보관함 관리 직원에게 물품 보관함을 강제로 열게 한다. 이렇게 해서 쏟아져 나온 온갖 잡다한 사연이 담긴 물품들. 그러나 요원은 물건의 원래 자리가 어딘지 몰라 대강 뒤섞어 다시 넣어둔다. 결국 물건의 주인들이 다시 물품 보관함을 열었을 때, 아버지의 유골을 넣어 두었던 보관함에서는 꿀단지가 나오고, 중년 신사는 양복이 사라져 집에 돌아갈 수 없는 등 인물들은 혼란에 빠진다. 한편 노파는 묏자리를 찾아 길을 나섰던 노인을 기다리며 졸다 잠이 든다. 잠든 노파 위로 구내방송을 통해 뉴스가 전해지며 노인이 죽었음을 알린다.
핵심정리
▶주제 : 고달픈 서민들의 삶과 그들의 꿈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지하철역 구내 물품 보관함을 중심으로 하여, 이곳을 오가는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그려 내고 있다. 여기에는 고향을 이북에 둔 실향민인 노인과 노파, 다니던 직장을 잃었지만 집에서는 그 사실을 모르는 가장인 중년 남성, 아들 집에 가기 위해 시골에서 올라온 중년 여성, 데이트를 할 꿈에 부풀어 휴가를 나온 군인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 연관성 없는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삽화적으로 나열하기에 지하철역 만남의 장소는 매우 효과적인 공간이 된다. 이들은 저마다의 비밀이나 소망, 정성이 담긴 물품을 물품 보관함에 고이 간직한다. 그러나 이 물품 보관함은 국가 보안이라는 이름으로 요원에 의해 열리게 되며 물건들은 뒤섞인다. 열면 안 되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다.
출제목록
2013년 ebs수능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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