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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소설 수탉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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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이효석의 소설 수탉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무능에 대한 개탄과 비애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효석의 소설 수탉

이효석의 소설 수탉

 

 

이효석의 소설 수탉 해석 해설

이효석의 소설 수탉 해석 해설입니다. 

 

이효석의 소설, 수탉

이효석의 소설, 수탉 <삼천리>(1933)

줄거리

을손은 다니던 잠사학교에서 무기 정학 처분을 받고 집에서 놀고 있다. 숙직을 하다가 밤에 이웃 과수원의 사과를 따먹은 발단이 되었다. 그리고 이 일 때문에 그는 사귀던 복녀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복녀의 어머니가 복녀를 다른 남자에게 시집 보내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을손은 이래저래 패배감에 빠진다.

을손의 집에는 기르는 수탉이 있다. 이 닭은 수탉 구실도 제대로 못하고 이웃집 수탉과 싸워서도 매번 지기만 한다. 그런 수탉을 지켜보는 을손은 마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화가 난다.

어느 날 수탉은 또 싸워서 지고 피를 흘리며 돌아왔다. 을손은 자신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손에 잡히는 물건을 닭을 향해 집어던진다. 을손이 던지는 물건에 맞은 닭은 애처로운 비명을 지르면서 죽어 간다.

핵심 정리

 갈래: 단편 소설
 배경: 시간(1930년대), 공간(어느 농촌)
 성격: 향토적
 특징: 콩트처럼 짧은 작품
 주제: 무능(無能)에 대한 개탄과 비애

이해와 감상

이효석은 1930년대 이전에 주로 사실주의적 경향의 현실 고발적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동반자(同伴者) 작가로서 경향적인 면모를 보였으나, 지은이의 다른 대표작인 “돈(豚)”과 함께 이 작품을 기점으로 새로운 경향의 작품을 쓰게 된다. 이후 이효석은 순수 문학에 눈을 뜨면서 서정적이고 향토성 짙은 작품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바로 그런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마치 콩트와 같이 아주 짧다. 수탉과 자신의 처지를 교묘하게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 아주 흥미롭게 전개되는데, 작품의 바탕에는 자신의 무능에 대한 비애가 깔려 있다. 침울한 분위기를 아주 간결하면서도 치밀하게 표현하고 있어, “메밀꽃 필 무렵”에 익숙해 있는 독자들에게 이효석 소설의 다른 면을 보여 주고 있다.

이효석의 작품 세계는 두 가지 경향으로 대별된다. 우선 동반자적 경향으로 계급 문학을 옹호하는 성격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러한 초기 소설의 사회적인 관심과 현실에 대한 비판 때문에 그는 카프 진영으로부터 이른바 동반자작가라 불리게 되었다. 이효석의 동반자적 작품들은 계급 문학에서 표방하는 사상보다는 주로 러시아라는 이국에 대한 동경, 즉 이국 취향이 나타나 있다. 계급 문학이 위축되는 시기에 이효석의 작품 세계도 변모한다. 즉 낭만주의적 자연 친화의 세계로 변화한다. 1932년경부터 효석은 초기의 경향문학적 요소를 탈피하고 그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는 순수문학을 추구하게 된다. 그리하여 향토적, 성적 모티브를 중심으로 한 특이한 작품 세계를 시적 문체로 승화시킨 소설을 잇달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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