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수필 중 이양하의 수필 나무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수필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양하의 수필 나무
이양하의 수필 나무 해석 해설
이양하의 수필 나무 해석 해설입니다.
이양하의 수필, 나무
이해와 감상
1964년에 나온 수필집 <나무>의 표제작이다. 이양하의 이양하다움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그의 고독한 생활, 소박한 자세, 자연과 친구에 대한 사랑, 감사하는 마음들이 나무 위로 잘 겹쳐 있다.
뿐만 아니라 나무에는 그가 인간에 대해 소망하는 인간성의 모든 조건들이 드러난다. 나무가 만족할 줄 안다는 것은 욕망에 사로잡혀 허덕이는 인간의 본성과 대비되는 것이요, 나무가 고독하다는 것은 인간 또한 나무처럼 의젓하게 그것을 견딜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며, 달과 바람과 새가 나무의 친구라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두루 너그러워지리라는 경구인 것이다.
나무를 의인화하고 빼어난 대조법이 구사되어 읽는 맛이 경쾌하기 짝없는 이 글은 현대인의 가벼운 삶을 통찰하고 질책하는 의미도 들어 있다. 아무로부터 바람직한 인간성을 유추해 놓은 것도 재미있지만 구름이나 새 또한 그런 경향의 인간형들을 상징케 한 것 같다.
나뭇가지가 위로 뻗힌 것을 하늘을 향해 묵도하고 찬송하는 것으로 읽은 것도 시인다운 눈이다. 끝 구절에 <무슨 나무가 될지는 가리지 않으련다>라고 살짝 방기해 놓은 맛 또한 입에 웃음을 띠게 하는 재미요 여유로 느껴진다.
연구문제
1. 이 글이 나무의 속성으로 제시한 것을 인간의 속성으로 대치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 먼저 나무가 만족할 줄 안다는 것은 늘 욕망에 사로잡혀 허덕이는 인간의 본성을 비판하고 있으며, 나무가 고독하다는 것은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자신에로의 침잠이 사람에게 요구된다는 것이며, 나무가 친구가 없다는 것은 특정한 기호에 따라 친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주변의 사람들에게 한없이 너그러워질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마침내는 운명의 커다란 흐름에 편안하게 몸을 맡겨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2. 이 수필 첫 번째 단락의 의미를 담고 있는 한자 성어는 무엇인가?
▶ 안분지족(安分知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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