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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녕의 수필 너절하게 죽는구나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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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수필 중  이숭녕의 수필 너절하게 죽는구나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수필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숭녕의 수필 너절하게 죽는구나

이숭녕의 수필 너절하게 죽는구나

 


이해와 감상
겨울산에서 길을 잃은 노학자 내외, 피켈을 뽑고 찍고 하면서 기진해  는 중에도 <너절하게 죽는구나>라고 유머러스하게 독백하는 풍경이 생생이 떠오른다. 이 수필은 1977년에 쓰여졌으니 국어학자 이숭녕 박사가 일흔에 겪은 일이다. 그 나이에 암벽에서 자일을 탔으니 아무리 산을 좋아하는 이 박사라지만 그 자체가 모험이었을 것이다. 시종 긴장감 넘치게 글을 써나가 내용전개가 다분히 희곡적으로 발단과 전개와 절정과 결말이 뚜렷하다. 


행간에 흐르는 노부부의 애정나눔도 흐뭇하고, 사람의 소리가 들린다고 부인이 말하자 <사막을 헤매다가 오아시스가 보인다고 정신이상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생각나 아내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봤다>는 장면은 극한상황 중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노학자다운 여유가 느껴져 재미있다.  30여 년간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산에 오르며 등산으로 건강을 다져온 자연애호가 이숭녕 박사의 만년의 체험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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