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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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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조국광복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해석 해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해석 해설입니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1926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에 쓰여진 저항시입니다. 시인은 국권을 빼앗긴 조국의 봄을 노래하면서도, 그 속에 깃든 슬픔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시는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 첫 연에서 시인은 빼앗긴 조국을 "남의 땅"이라고 부르면서, 일제의 식민 지배에 대한 분노를 드러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여전히 이 땅에 찾아온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조국의 아름다움과 회복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시의 두 번째 연에서는 시인이 봄을 맞은 조국의 자연을 묘사합니다.

> 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 가르마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시인은 봄볕 아래 푸른 하늘과 들판을 바라보며,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기분에 빠집니다. 이러한 묘사는 조국에 대한 시인의 애정과 그 아름다움에 대한 감사를 표현합니다.

그러나 시의 세 번째 연에서는 시인의 분노가 다시 표출됩니다.

>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시인은 입술을 다문 하늘과 땅을 향해, 마치 말을 못하는 노예처럼 억압받는 조국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토로합니다.

시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시인이 봄을 맞은 조국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깃든 슬픔을 교대로 묘사합니다. 시인은 조국의 산천과 자연을 사랑하지만, 그 아름다움이 일제의 지배 아래에서 짓밟히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시의 마지막 연에서는 시인의 분노가 절정에 달합니다.

> 그러나 지금은 ―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시인은 조국이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봄조차도 빼앗길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러한 우려는 일제의 식민 지배가 조국의 문화와 전통을 파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반영합니다.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일제 강점기의 비극적인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한 저항시입니다. 시인은 조국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도, 그 속에 깃든 슬픔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식민 지배의 억압과 저항의 정신을 담고 있는 한국 근대시의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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