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조국광복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해석 해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해석 해설입니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봄의 도래, 울려 퍼지는 시인의 심정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시기에 쓰여진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봄의 아름다움 속에 숨겨진 민족적 슬픔과 저항 의지를 담고 있다. 시인은 봄이 찾아온 들판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지만, 동시에 빼앗긴 조국의 현실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
시의 첫 연에서 시인은 "남의 땅"이 된 들에도 봄이 오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이 질문은 일제의 침략으로 국토를 빼앗긴 민족의 처절한 현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인은 봄이 온 들판을 보며 울려 퍼지는 감동과 함께 희망을 잃지 않는다.
자연과의 일체감 속에 숨겨진 저항 의지
시인은 푸른 하늘과 푸른 들판이 맞닿은 곳을 거닐며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에 빠진다. 이러한 자연과의 친밀감을 통해 시인은 조국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표현한다. 그러나 시인의 마음속에는 "답답워라"라는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다. 그는 침묵한 채 서 있는 하늘과 들판에 대해 "누가 부르더냐"고 물으며 조국의 운명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시인은 봄의 아름다움을 통해 조국의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다. 그는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라고 부르며, "착한 도랑이"가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라고 노래하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이러한 자연의 생명력은 시인에게 조국의 재건과 독립에 대한 굳건한 신념을 불어넣는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 끊이지 않는 꿈
그러나 시인은 또한 봄의 아름다움 속에도 숨겨진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인식하고 있다. 그는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라고 우려하며, 조국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낸다. 이러한 우려와 불안감은 일제의 탄압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민족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시인은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라고 명령하며,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한 투쟁 의지를 표현한다. 그는 "살진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리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고 부르짖으며, 조국에 대한 뜨거운 애국심을 드러낸다.
아름다움 속의 슬픔, 희망 속의 저항
시인은 강가에 나온 어린아이처럼 "셈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자신의 영혼에 대해 자조적으로 말한다. 그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방향을 잃은 채彷徨하고 있다. 그러나 시인은 "아마도 봄 신명이 지폈나 보다"고 말하며, 봄의 아름다움이 자신의 혼을 일깨운 것처럼 생각한다.
시의 마지막 연에서 시인은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감정을 표현한다. 이러한 감정은 조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우려가 뒤섞인 복잡한 심정을 보여준다. 시인은 "봄조차 빼앗기겠네"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독립에 대한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다.
맺음말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기에 쓰여진 시로, 민족적 슬픔과 저항 의지를 아름다운 봄의 풍경 속에 담고 있다. 시인은 자연과의 일체감을 통해 조국에 대한 애착을 표현하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인식하며 조국 광복을 위한 투쟁 의지를 드러낸다. 이 시는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우는 민족의 불굴의 정신과 희망에 대한 찬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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