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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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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조국광복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해석 해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해석 해설입니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지금은 타국의 땅이지만 봄은 빼앗긴 들에도 오는가? 역사적 현실에 대한 인식

저는 온 몸에 햇살을 받으며 푸른 하늘과 초원이 만나는 곳으로 마치 꿈속을 걷듯 논둑 따라 걸어갑니다.

입술을 다문 하늘과 들이여 저의 마음에는 제가 혼자 온 것 같지 않습니다.

귀신이 끄셨는지 누가 부르셨는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말씀해주세요.

바람이 제 귀에 속삭이며 한걸음도 멈추지 말라고 옷자락을 흔들고 있습니다. 우뚝 솟은 종다리는 마치 울타리 너머에 선 아가씨처럼 구름 뒤에서 반갑게 웃고 있습니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이여, 지난밤 자정이 넘어 내린 고운 비로 인해 푸른 털처럼 귀가 졌군요. 저의 머리조차 가볍습니다.

혼자라도 빨리 나갑시다. 가뭄에 시달리는 논을 감싸고 있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를 달래듯 노래를 부르며 혼자서 어깨춤을 추고 있습니다.

나비야, 제비야, 겁내지 마세요. 열매 맺은 들꽃에도 인사를 해야겠습니다. 기름진 땅을 갈던 사람이 김 매던 저 들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저에게 괭이를 주세요.

부드럽고 살결처럼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릴 때까지 밟아도 보고, 시원한 땀도 흘려보고 싶습니다. 국토에 대한 강렬한 애착

강가에 나온 어린아이처럼 숫자도 모르고 끝없이 달리는 저의 영혼이여, 무엇을 찾고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변해보겠습니다.

저는 온 몸에 봄 향기를 풍기며 푸른 미소와 푸른 슬픔이 뒤섞인 감정으로 하루 종일 다리를 절며 걷습니다. 아마도 봄의 신명이 깃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리라구요. 국권 회복에 대한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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