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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시 꽃나무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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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이상의 시 꽃나무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자아통합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상의 시 꽃나무

이상의 시 꽃나무

 

 

이상의 시 꽃나무 해석 해설

이상의 시 꽃나무 해석 해설입니다. 

 

이승훈의 시, 꽃나무

이승훈의 시, 이승훈 씨를 찾아간 이승훈 씨

이승훈 씨는 바바리를 걸치고 흐린 봄날
서초동 진흥아파트에 사는 시인 이승훈 씨를
찾아간다. 가방을 들고 현관에서 벨을 누른다.
이승훈 씨가 문을 열어 준다. 그는 작업복을
입고 있다. "아니 어쩐 일이오?" 이승훈 씨가
놀라 묻는다. "지나가던 길에 들렀지요." "그래요?
전화라도 하시지 않고." "아무튼 들어오시오."
이승훈 씨는 거실을 지나 그의 방으로 이승훈 씨를
안내한다. 이승훈 씨는 그의 방에서 시를 쓰던
중이었다.

이승훈 씨가 말한다. "당신이 쓰던 시나
봅시다." 이승훈 씨는 원고지 뒷장에 샤프 펜슬로
흐리게 갈겨 쓴 시를 보여 준다. "갈매기, 모래,
벽돌"이라고 씌어 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오?"
이승훈 씨가 황당하다는 듯이 이승훈 씨에게
묻는다. "갈매기는 강박관념이고 모래는 환상이고
벽돌은 꿈이지요." "뭐요? 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틀렸어요. 갈매기는 모래고 모래는
벽돌이고 벽돌이 갈매깁니다. 틀림없습니다." "그게
아닙니다. 바다는 갈매기가 아닙니다. 그건 모래가
벽돌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벽돌은 바다가
아니니까요." 바바리를 걸친 이승훈 씨와 작업복을
입은 이승훈 씨가 계속 싸운다. 마침내 화가 난
이승훈 씨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친다.
"좋아요. 좋아!" 그는 문을 쾅 닫고 사라진다.

핵심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주제: 시어의 한계에 대한 자의식의 표출
 특징: 추상적인 대상인 시인의 내면 의식을 형상화한다.
대응되는 두 대상을 설정하여 주제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시인 이승훈 씨와 그를 방문한 바바리를 걸친 이승훈 씨)
행간 걸침을 활용하여 화자가 처한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구성

 처음: 시인 이승훈 씨를 방문한 바바리를 걸친 이승훈 씨
 중간 ①: 바바리를 걸친 이승훈 씨에게 자신이 지은 시를 보여 주는 시인 이승훈 씨
 중간 ②: 시어의 의미에 대해 언쟁하는 두 이승훈 씨
 끝: 언쟁을 그만두고 밖으로 나가 버리는 바바리를 걸친 이승훈 씨

이해와 감상

이 시는 자아의 분열 형식을 통해 이승훈 씨를 두 개의 인격으로 형상화하여 시에 대한 자의식을 표명하고 있다. 즉, 동일한 시어에 대한 바바리를 걸친 이승훈 씨와 시인 이승훈 씨의 논쟁을 통해 시어가 시적 대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시어 그 자체의 한계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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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21년 ebs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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