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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수필 중 이병주의 수필 고향과의 대화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수필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병주의 수필 고향과의 대화
이해와 감상
고서와 고화를 감상하는 것이 마치 고인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깨달음을 준다는 이 글은 추사의 세한도와 소동파의 편지한 틀을 보고 난 감회이다. 서화를 보는 안목과 거기에 대한 사랑이 절절히 흐르고 있으며 자신의 감상을 표현하는 글솜씨도 썩 정교하다.
<손때로 절은 먹 너머에 서린 생각>속으로 깃들기를 좋아해 전람회를 한달 내 찾아다니며 안복을 누리는 지은이의 기쁨은 일반인이 쉬 짐작하기 어려운 경지일 것이다. 세한도의 토담집 속에 완당 자신이 앉아 있다가 한마디 일갈하는 것으로 보는 <눈있음>도 그렇고, 절조와 강직을 권하고 있는 공자나 사마천의 말보다는 추사의 세한도 속에 그런 이야기가 더 깊이 함축되었다고 느끼는 <귀있음>도 대단한 서화 감상자만의 것이다.
은유법을 많이 사용하여 문장이 화려하고 부분적으로 고사와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등을 인용한 것에서 지은이의 문체적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이병주의 수필은 온고지신을 근간으로 민족문화의 전통성과 주체성을 찾으려 하는 것이 많다. 추사를 워낙 좋아해 그의 수필집 제호 자체를 <세한도>라 붙인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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