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이병기의 현대시조 난초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난초의 고결함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병기의 현대시조 난초
이병기의 현대시조 난초 해석 해설
이병기의 현대시조 난초 해석 해설입니다.
이병기의 현대 시조, 난초
이병기 시조집 가람시조집(1936년)에 실린 현대 시조 난초는 고결한 난초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연에서 시인은 책을 들고 낮잠에서 깨어나 창가로 다가가 난초를 보게 된다. 햇살이 비치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두어 봉오리가 바야흐로 터지기 시작한 모습이 시인의 눈에 들어온다.
두 번째 연에서는 바람에 휘날리는 새 난초잎을 보고 시인은 잠들어서 이 아름다운 변화를 모르고 지나갈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을 표현한다. 산뜻한 아침 햇살이 발끝까지 비치고 난초의 향기가 물결처럼 밀려오는 가운데 시인은 이 곁에 누워 자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노래한다.
세 번째 연에서는 비가 내리는 날, 시든 난초에 다시 한 송이 꽃이 핀 것을 보고 시인은 고독한 마음이 위로를 받는다. 시인은 자신을 잊지 못하는 난초와 자신을 따르는 난초를 대면하며 외롭게 앉아 책을 펼쳐 읽을 때마다 난초 향기가 일어나는 것을 느낀다.
네 번째이자 마지막 연에서 시인은 난초의 가느다란 잎과 굵은 대공에 핀 하얀 꽃, 이슬이 구슬처럼 달린 마디마디를 찬사하며 난초의 깨끗한 마음을 노래한다. 난초는 정한 모래틈에 뿌리를 내리고 미진한 티끌도 가까이 하지 않고 우로를 받아 살며, 그 고결한 성품은 인간이 지향해야 할 삶의 자세를 제시한다.
난초를 소재로 한 이 연시조는 시인의 뛰어난 관찰력과 묘사력, 그리고 난초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고결한 난초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바람직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이 시조는 현대인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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