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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의 소설 장난감 도시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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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이동하의 소설 장난감 도시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소년 의식 성장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동하의 소설 장난감 도시

이동하의 소설 장난감 도시

 

 


이동하의 소설, 장난감 도시

줄거리
6·25가 끝난 지 2∼3년 후, 국민학교 4학년이던 나는 가족과 함께 고향을 버리고 장난감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된다. 고향의 국민학교에서 장래의 면장감이란 찬사를 받던 나와 가족들은 도시로 왔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궁핍한 판자촌 생활이 시작되면서 나에게 다가오는 것은 언제나 촌놈이라는 것이며, 이사 와서 한 달 동안 나가 터득한 것은 도시 생활의 냉엄한 질서였다. 아버지의 귀가는 언제나 빈손이었고, 학교 담임선생님의 말씀은 또 다른 것이었다. 
“어둡고 혼탁한 때다. 그러나 너희들은 굴하지 않고 꿋꿋이 자랄 것을 나는 믿는다. 너희들 중 한 사람을 잃느니보다는 매일처럼 매질을 하면서 너희들을 지키고 싶다. 그러나 너희들은 훗날 이 때를 생각하면서 우리 모두를 지킨 것은 오직 매였다고 말하지 말라. 너희들 중에 비록 단 한 사람이라도 매를 맞지 않은 친구가 없었다는 사실만을 꼭 기억해 두기 바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귀가하지 않았다. 무슨 물건을 자전거에 실어 나르다가 경찰에 붙잡혀 가서 유치장에 있다는 것이었다. 시골 마을에서 장래의 면장감으로 찬사를 받던 나는 아버지마저 잃어버리고 울음이 목울대까지 차올랐으나 울지는 않았다. 다만 그날 느낀 것은 벙어리가 어떻게 우는 것인가를 스스로 터득했을 뿐이었다. 

핵심정리
▶갈래 : 중편 소설, 연작 소설
▶성격 : 자전적, 회고적
▶배경 : 6·25 직후의 도시(대구).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특징 : 1인칭 독백체의 서술. 짧고 간결한 문장을 통한 내용의 효과적 전달 
▶배경 : 시간  6·25 직후 / 공간  대구의 판자촌
▶주제 : 생경한 도시에서의 소년의 경험과 그를 통한 의식의 성장

등장인물
▶나 : 주인공이자 서술자. 시골에서는 면장감이란 찬사를 들을 정도로 기대를 받았으나 도시로 이주한 후 비참한 현실을 겪는 소년
▶아버지 : 선량한 성품의 시골 이장 출신 인물. 가족들의 굶주림을 보다못해 장물을 나르는 일을 하다가 감옥에 감.
▶어머니 : 자존심이 강하고 조용한 성격. 판자촌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앓아 누움. 
▶누나 : 늘 굶주리는 가족들을 걱정하는 내성적인 소녀

이해와 감상
이 소설은, 중편 연작 소설로서 원래 「장난감 도시」, 「굶주린 혼」, 「유다의 시간」이라는 서로 다른 제목으로 발표된 세 편의 중편으로 이루어진 연작 소설이다. 세 편 각각은 제목은 다르지만 줄거리나 등장 인물, 사건이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기억에 의한 과거의 삶 재구
이 소설은 어른이 된 소년이 자기의 과거를 추억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기억에 의존해 과거의 삶을 재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재구성은 단편적이고 비연속적이다. 더구나 그 체험을 기술하고 있는 나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그 정보가 전혀 밝혀져 있지 않다.

여러 개의 삽화를 통한 구성
「장난감 도시」의 경우는 총 19개, 「굶주린 혼」은 17개, 「유다의 시간」은 16개의 짧은 삽화들로 이루어져 있다. 즉 성인의 기억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삶이 여러 개의 짧은 삽화로 분절되고 있는 것이다. 

어린 소년의 의식 성장 과정
이 소설은 1955년경 한 지방 도시의 삶을 그렸다기보다는 그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체득한 한 어린 아이의 내적 공간을 그리고 있다. 「장난감 도시」 이후의 연작에서 그려지는 소년의 상황은 더 비참하다. 장물을 나르며 감옥을 들락거리는 아버지, 임신한 채 전신 쇠약으로 죽는 어머니,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친구 오빠의 신부감으로 가는 누이, 그리고 구두닦이로 거리를 헤매는 소년 등, 이 소년의 외적 체험은 가족의 변화로 대변된다. 

<추가>
이 작품은 세 개의 중편, 제 1 부 「장난감 도시」, 제 2 부 「굶주린 혼」, 제 3 부 「유다의 시간」으로 이루어진 연작이다. 1950년대 후반, 전후의 피폐한 도시를 무대로 사상 문제로 고향을 떠난 가족의 쓰라린 삶을 한 소년의 시선을 통해 회상의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낯익은 시골 세계에서 분리되어 낯선 도시에서의 힘든 삶을 체득해 가는 소년의 의식 성장 과정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문은 제1부의 일부분으로, 소년의 가족이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첫날을 보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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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18년 ebs수능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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