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이동순의 시 봄비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봄날의 정경(생동감)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동순의 시 봄비
이동순의 시, 봄비
겨우내(겨울 동안)
햇볕 한 모금 들지 않던
뒤꼍 추녀 밑 마늘광(마늘을 저장하여 두는 곳. 위으로
봄비(제재, 계절적 배경)는 나리어(계절의 변화(겨울▶봄) // 1연(봄비가 내림)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감각적, 개성적, 즉물시
▶제재 : 봄비
▶주제 : 봄날의 활기찬 모습, 생동감 넘치는 봄날의 풍경
▶특징
의인법(봄비)
계절의 변화(겨울→봄)
감각적, 역동적 봄의 이미지
시적화자의 감정 절제
객관적 사실 묘사
구성 및 시상전개
▪ [1연] 봄비가 내림
▪ [23연] 봄비가 잔설을 녹임
▪ [4연] 잔설 녹은 후 내리는 봄비
이해와 감상
이 시는 시끄러운 세상과는 관련이 없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날의 모습을 그림을 그리듯이 보여 주었다. 또한 겨울과 대비되는 봄의 활기찬 기운을 봄비를 통해 역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여기서 봄비는 시가 끝날 때까지 그치지 않는데 끊임없는 생명을 상징한다.
봄비로 인해 겨우내 추녀 밑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눈이 녹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 낸 즉물시(卽物詩)이다. 햇볕 한 모금 들지 않는 뒤꼍이란 표현과 먼지가 쌓인 논을 얼굴에 까만 먼지 쓰고로 표현한 것, 또 잔설(殘雪)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투덜거리며 일어나 때묻은 이불 개켜 옆구리에 끼더니 슬쩍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한 표현한 데서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벗어난, 시인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또, 봄의 모습 가운데 어느 특정한 일부를 포착하여 이에 주관적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개성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시인의 미적 태도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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