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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진의 희곡 토막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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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희곡 중 유치진의 희곡 토막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희곡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일제의 수탈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유치진의 희곡 토막

유치진의 희곡 토막

 

 

유치진의 희곡 토막 해석 해설

유치진의 희곡 토막 해석 해설입니다. 

 

유치진의 희곡, 토막

줄거리

빈곤에 허덕이는 농부 명서네 가족은 일본으로 건너간 아들 명수에게 의지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구장이 찾아와 명수가 사상 관계로 체포되어 종신 징역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을 전한다. 명수의 여동생 금녀는 오빠의 행동이 민족을 절망에서 구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쌀을 빌려 먹었다는 이유로 집을 빼앗긴 경선이 집을 떠나 등짐장수가 되어 돌아온다. 명서의 아내는 아들의 종신 징역 소식에 거의 정신이 나간 상태에 빠진다. 그때 우편 배달부가 찾아와 명수의 유골을 전한다. 명서네 가족은 오열하며 금녀의 비장한 대사로 막을 내린다.

등장인물

 최명서: 극심한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는 노인
 명서의 아내: 강한 모성애를 가진 여성으로, 아들의 사망 소식에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다.
 금녀: 명서의 딸로, 작품의 주제 의식을 구현한다.
 강경선(별명 빵보): 낙천적인 희극적 인물

구성

 발단: 삼조가 명서에게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한다.
 전개: 경선이 재산을 빼앗기고, 명수가 구금된 소식을 듣는다.
 절정: 경선이 집을 버리고 떠나고, 명수 때문에 가족이 비탄에 빠진다.
 대단원: 명수가 유골로 돌아오자 가족이 절규한다.

주제

일제의 수탈로 인해 황폐화된 한국 농촌의 현실

의의

한국 근대극의 출발점

성격

리얼리즘을 표방한 본격적인 근대극

해석

1932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식민지 시대의 압박 속에서 삶의 뿌리를 잃어 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빼앗김의 운명을 겪는다. 그들은 집, 땅, 물건, 심지어 생명까지도 빼앗긴다. 결국 절망적인 가난으로 인해 집을 버리고 유랑자의 길을 걷거나, 땅을 빼앗긴 채 행상으로 연명하게 되고, 가족은 완전히 붕괴된다. 이 작품에서 토막은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이어지는 삶의 터전을 상징하며, 유골은 삶의 기본적인 터전마저 유린당한 식민지의 극악한 상황을 상징한다.

작품의 대화를 통해 갈등이 전개되고 시대적 상황이 드러난다. 희곡은 대화 위주의 문학이기 때문에 인물의 성격도 대화를 통해 드러난다. 명서와 그의 아내 등 등장인물의 대화를 꼼꼼히 읽으면 작가의 의도와 목소리를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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