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희곡 중 오태석의 희곡 춘풍의 처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희곡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허위폭로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오태석의 희곡 춘풍의 처
오태석의 희곡 춘풍의 처 해석 해설
오태석의 희곡 춘풍의 처 해석 해설입니다.
오태석의 희곡, 춘풍의 처
핵심정리
▶갈래 : 희곡, 단막극, 창작 희극
▶성격 : 해학적, 풍자적, 서민적
▶배경 : 조선 후기, 평양
▶표현상 특징
(1) 전통극(민속극) 형식 : 서구의 연극 무대 형식을 벗어나 전통적인 탈춤의 무대 형식을 따르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멍석 한 장의 공간에서 역할을 바꾸어 가며 익살맞고 능청맞은 연기를 하며 놀아나는 한국형 코미디로서, 인물의 등장과 퇴장이 자유롭다든지, 이지나 덕중 등의 등장인물들이 1인 2역 이상의 역할을 담당하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
(2) 구성의 해체 : 전체 사건의 전개가 기발하고 자유로운 연상에 따르고 있어서 세부적인 사건들 간의 필연적인 인과 관계가 부족한 면이 많다.
(3) 놀이로서의 성격 : 전체의 줄거리보다는 놀이로서의 즐거움이 중시되어 각 장면마다 등장인물들의 즉흥적 대사와 행동을 통해 극의 해학성을 드러내고 있다.
전체적인 줄거리보다는 놀이로서의 즐거움이 중시됨.
세부적인 사건들 간의 필연적인 인과 관계가 부족함.
각 장면마다 과장된 표현, 앞뒤가 맞지 않는 대사, 즉흥적인 대사를 통해 해학성을 드러냄.
단순한 고전의 모방에 그치지 않고 현대극의 기법과 독특한 감수성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함.
▶제재 : 탕아 춘풍과 그의 처의 갈등
▶주제 : 세속적 인물의 허위 폭로
▶출전 : 1976년 발표, ≪오태석 희곡집≫ (1999) 수록
등장인물
▶이춘풍 : 장사하는 시장 건달로, 여색을 밝히는 세속적이며 희극적 인물
▶춘풍 처 : 전통적인 여인상과 달리 직접 현실의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남편을 개과천선(改過遷善)시키는 적극적이며 새로운 타입의 인물
▶이지, 덕중 : 춘풍의 허위를 폭로하며 극에 희극적 성격을 부여하는 인물
☞ 이지와 덕중의 역할 : 이지와 덕중은 <봉산 탈춤>의 미얄 과장에서 악공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들은 수중 세계의 존재들로, 춘풍의 처를 먼저 만났다가 처가 죽은 시늉을 하고 있는 동안 춘풍을 만나 두 사람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해와 감상
고전 소설 <이춘풍전(李春風傳)>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그 줄거리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봉산 탈춤>의 미얄 과장의 내용과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중심 갈등은 탕아(蕩兒 방탕한 사나이)인 춘풍과 가정을 정상적으로 꾸려가고자 하는 그 처 사이의 갈등이다. <이춘풍전>에서 춘풍은 희극적 인물이고 그 처는 그렇지 않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두 사람 모두 희극적이다. 게다가 등장인물의 대사가 골계(滑稽)로 일관되어 있다. 작품의 희극성은 이지와 덕중의, 탈춤에서의 말뚝이 같은 역할에 의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춘풍, 처, 추월의 삼각 갈등도 첨예한 직선적 충돌을 거치지만 파국(破局)으로 가지는 않는다. 일관된 갈등의 추구보다 오히려 이 작품은 자유로운 연상과 전환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한다. 따라서 이 작품은 비극을 웃음으로 감싸는 우리의 서민적 정서를 잘 재현했다.
<추가>
이 작품은 고전 소설 이춘풍전에 봉산 탈춤의 미얄 과장 등을 결합하여 재구성한 희곡이다. 기생 추월에게 빠져 돌아오지 않는 남편인 춘풍을 그의 처가 찾아 나선다는 기본 골격은 이춘풍전에서 취한 것이며, 인물들의 희극적인 대사와 춘풍 처의 죽음, 굿 등의 설정은 봉산 탈춤과 연결된다. 방탕한 남편과 남편의 마음을 돌려 가정을 정상적으로 꾸리려는 처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다루고 있으나 극은 희극적인 웃음을 유발하며 진행된다. 연극으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즉흥적 대사와 해학적인 행동 등 가면극의 요소가 더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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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15년 ebs수능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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