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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의 소설 옛우물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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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오정희의 소설 옛우물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삶 죽음 그리움 사랑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오정희의 소설 옛우물

오정희의 소설 옛우물

 

 

오정희의 소설 옛우물 해석 해설

오정희의 소설 옛우물 해석 해설입니다.

오정희의 소설, 옛우물


오정희의 소설, 옛우물

줄거리
주인공 나는 지방 도시에서 봉급생활자인 남편과 남편을 꼭 닮은 아들을 두고 사는 마흔다섯 중년 주부이다. 나는 막냇동생이 태어나는 순간을 통해 인간이 시간의 그물에 걸려드는 모습을 기억한다. 나는 어둡고 깊은 우물 속에서 퍼 올려진 생명은 흰 대접에 담겨 지상에 남아 살게 되고 종국에는 하얀 새가 되어 다시 어두운 하늘로 날아간다고 생각한다. 한편 나는 찻집에서 간질 환자를, 연당집에서 바보를 목격하게 된다. 찻집 남자의 고독하고 허전한 눈빛이나 바보의 불안한 모습은 화자에게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했지만, 종국에 나는 개체의 죽음을 넘어서 계속 이어지는 생명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핵심정리
▶갈래 : 단편소설
▶성격 : 회고적, 서정적
▶시점 : 1인칭 주인공시점
▶주제 : 삶과 죽음 그리움 사랑 등에 대한 성찰 / 여성의 모성을 통해 영원히 순환되는 생명력과 여성성

이해와 감상
이 소설은 45세 중년 여성인 나가 생일날 아침, 막내 동생이 탄생하던 날을 떠올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어느 지방 도시의 평범한 가정주부인 나는 사랑하던 사람의 죽음, 연당집이 헐리는 것, 간질을 앓는 사람과의 만남 등을 통해 삶과 죽음, 생명과 소멸 등에 대해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어린 시절 자신이 목격했던 탄생과 죽음의 공간인 옛 우물을 떠올리고 그 과정에서 옛 우물로 상징되는 여성의 자궁(모성)을 통해 영원히 순환되는 생명력과 여성성, 삶의 감추어진 의미 등을 깨닫는다.
소설 속에서 우물은 화자의 막내 동생의 탄생과 금빛 잉어를 통해 생명력을 상징하며 우물 속에 빠져 죽은 정옥을 통해 죽음을 상징한다. 결국 생과 사는 함께 우물 안으로 귀결됨으로써 탄생은 죽음으로, 죽음은 다시 탄생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만든다. 이 고리는 또한 작품 안에서 떠나온 세계의 검은 이미지가, 태어나면서 흰색의 이미지로 이어지다가 떠나갈 세계로 다시 검은 이미지가(검은 하늘로) 되어가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작품에서 남편과 아들이 있는 집, 차로 붐비는 도로, 찻집은 나로 하여금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혼란케 하고 죽음과 마주하게 하는 장소이다. 나에게 과거를 떠오르게 하는 연당집은 유년기 시절의 공간과 의미상 중첩되며 예성 아파트는 나에게 죽음을 극복하고 생명이 어어지는 고리를 이해하게 하여 깨진 정체성을 재생시켜 주는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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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15년 9월 모의수능b
2015년 3월 2학년 전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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