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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도의 시 내소녀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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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오일도의 시 내소녀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오일도의 시 내소녀

오일도의 시 내소녀

 

 

오일도의 시, 내소녀

오일도(吳一島)의 시, 내 소녀(少女)({시원} 4호, 1935.8)

빈 가지에 바구니 걸어놓고
내 소녀 어디 갔느뇨.

…………

박사(薄紗)의 아지랑이
오늘도 가지 앞에 아른거린다.

이해와 감상
1935년 문예지 {시원}을 창간한 오일도는 애상적이며 동양적인 서정성을 바탕으로 하여 기교를 탐내지 않는 소박한 시풍으로 청춘의 번뇌와 시대의 우수(憂愁)를 노래한 시인이다.
이 시는 말없음표로 대신한 한 개 연을 포함하여 모두 3연 38자의 지극히 짧은 형식으로 읽는 시가 아닌 보는 시의 전형(典型)이 된다. 떠나간 소녀에 대한 절실한 그리움이 고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이 시의 둘째 연은 바로 잊을 수 없는 그 소녀에 대한 화자의 간절한 그리움과 아지랑이를 회화적으로 표현한 것이자, 소녀의 행방을 독자의 상상에 맡겨 버리는 표현이기도 하다. 셋째 연의 박사는 생견(生絹)으로 얇게 짠 옷감을 뜻하는 것으로 소녀에 대한 그리움이 지금도 박사 같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는 감각적 표현이다.<양승준, 양승국 공저 [한국현대시 400선이해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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