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오세영의 시 자화상2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떠나간 임의 행복 기원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오세영의 시 자화상2
오세영의 시, 자화상2
전신이 검은 까마귀,
까마귀는 까치와 다르다.
핵심정리
▶감상의 초점
떠나간 임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난도 감수할 수 있다는 노래이다. 유일한 사람, 머슴, 끄나풀 이상의 존재는 시적 자아를 가리키는 말로 파랑새처럼 여린 목숨, 검은 눈동자로 표상된 임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랑을 바치고자 한다.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상징적
▶주제 : 떠나간 임의 행복 기원
▶특징
공간의 대비를 통해 지향하는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까치가 넘보는 인가의 안마당과 까마귀가 응시하는 먼 지평선의 공간 대비를 통해)
연구문제
1. 지시 대상이 나머지 넷과 다른 하나는? [94. 제1차 수능시험] <정답> ⑤
① 유일한 사람 ② 머슴 ③ 나 ④ 끄나풀 ⑤ 정한 몸알
▶((풀이)) ① ~ ④ : 시적 자아
이해와 감상
까마귀를 통해 시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태도와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성찰하고 있는 시이다 연 구분 없이 총 행으로 구성된 이 시는 의미상 다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12행에서는 까마귀 와 까치 가 다름을 언급하고 이어서. 36행에서는 의연하면서도 고고한 까마귀의 모습을 통해 바람직한 삶을 지향하는 화자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이어서 711행에서는 먹을 것이 전혀 없는 얼어붙은 지상같은 극한의 상황속에서도 굶어 죽더라도 까치 같은 삶은 살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216행에서는 눈이 내려 저마다 하얗게 본질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허위 속에 덮여 있지만 자신은 까마귀처럼 철저하게 본질을 유지하겠다고 한다. 1721행에서는 본질을 잃지 않는 검은 까마귀처럼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시인인 화자는 검은 까마귀의 의연한 모습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삶의 태도를 성찰해보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바람직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추가>
이 시는 떠난 임의 행복을 기원하는 사랑의 노래이다. 다른 관점으로는 마지막 행에서 착상하여 민족 화합, 또는 민족 통일의 간절한 열망을 노래한 작품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임을 위해 기도하는 시적 화자의 소중한 마음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시적 화자를 상징화하여 헌신적인 자세를 표현하고 있다. 담담하고 온화한 어조로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차분히 전달하고 있다.
<추가>
이 시는 새까만 까마귀의 모습을 통해 조금의 부정도 용납하지 않는, 진실하고 순수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노래한 작품이다. 까마귀는 마른 가지 끝에 고독하게 앉아 빛나는 눈으로 먼 설원을 굽어보고 있다. 시인은 까마귀와 까치가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며, 까마귀는 고고한 존재로, 까치는 세속적인 존재로 그리고 있다. 특히 눈발을 뒤지다 굶어 죽을지언정 까치처럼 인가의 안마당을 넘보지 않겠다며, 생존이나 영달을 위해 세속적인 것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화자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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