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양귀자의 소설 마지막 땅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물질만능주의비판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양귀자의 소설 마지막 땅
양귀자의 소설 마지막 땅 해석 해설
양귀자의 소설 마지막 땅 해석 해설입니다.
양귀자의 소설, 마지막 땅
줄거리
원미동에 최고의 땅부자로 머슴 집안에서 이제는 번듯한 노인으로 원미동 위에 군림한 강 노인이 있었지요. 많은 세월동안 집안 사정 등(자식문제, 딸 문제)으로 소유했던 땅을 팔아 남은 것이라곤 농사정도를 지을 수 있는 땅만 남았다. 강 노인은 그 땅에 농사를 짓는다. 하지만 비료 때문에 여러 악취와 돈(원미동에 점점 건물이 들어오면서 발전기미)문제 때문에 마을주민들과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강 노인은 계속 땅을 팔지 않는다. 점점 마을주민들은 강 노인과 아내를 일종의 따돌림을 한다. 게다가 강 노인의 자식들도 여러모로 문제가 많고(사업자금 등..)딸도 남편문제로 이리저리 힘들어지자 강 노인네 아내는 땅을 팔자며 강 노인에게 부탁하지만 그래도 강 노인은 땅을 끝까지 팔지 않는다. 그러던 날 마을 반상회가 열리고 마을주민들은 계속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억척스러운 강노인에게 보복할 심보로 강노인이 농사짓는 땅에 연탄가루를 뿌리기도 한다.
게다가 강 노인은 농사에 인분을 쓰는데 이 인분의 냄새 때문에 번번히 주민들과 마찰을 빚지만 강노인은 옛날에 농사짓던 일을 생각하며 기어코 농사에 인분을 쓴다. 뿐만 아니라 똥냄새가 나는 것도 나는 것이지만 강노인의 자질구레한 밭이 원미동의 이미지를 안좋게 만들기 때문에 원미동 집주인들도 강노인에게 불평을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강 노인과 그의 아내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다.
강 노인의 아내는 사업에 번번히 실패하는 큰아들을 도와주지 않고 억지스럽게 그 땅에다가 농사를 짓는 강 노인이 야속해 틈만 나면 팔라고 야단이지만 핀잔만 듣는다. 강 노인의 땅고집에 지친 마을 사람들은 결국 반상회를 연다. 물론 강 노인과 그의 아내는 참여하지 않는다. 다음날 새벽, 땅에 농사를 지으러 가던 강 노인은 경악하고 만다. 마을 사람들이 강 노인에 대한 앙갚음으로 고추모종을 심어놨던 땅에 연탄재를 뿌려놨던 것이다. 나중에서야 강 노인은 반상회에 참여했던 큰며느리가 강 노인이 땅을 팔 것이라는 얘기를 했다는 것을 들었다. 이에 강 노인의 며느리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사람들이 물밀려오듯이 찾아와 그에게 돈을 갚아줄 것을 요구하고 강노인의 아내는 진작 팔아서 아들 빚 갚는데 써야 했다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고민에 빠진 강 노인은 결국 땅을 팔기로 결심하여 그 날 아침 부동산 향한다. 그리고 부동산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자신의 밭에 물을 주기로 결심한다.
핵심정리
▶갈래 : 현대소설
▶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주제 :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전통적 가치관의 몰락, 물질 만능주의에 대한 비판
▶특징 :
서술자인 작가가 특정 인물인 강노인의 입장과 시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구성
▶발단 : 원미동에서 지주로 통할 정도로 땅을 많이 가진 강노인은 자신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살아감.
▶전개 : 개발로 인해 원미동의 땅값이 오르고 강남 부동산을 하는 박씨 내외와 아내의 성화에 강노인은 어쩔 수 없이 땅을 팔았지만, 자식들은 땅을 판 돈을 사업 자금으로 날려버림.
▶위기 : 강 노인은 남은 땅에 인분으로 만든 천연 비료로 농사를 짓지만, 비료 냄새를 싫어하고 개발을 찬성하는 동네 사람들이 강노인에게 불만을 표시함.
▶절정 : 강 노인에게 불만이 있던 동네 사람들은 강 노인의 밭에 연탄재를 버리고, 강노인의 큰며느리가 땅을 팔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리자 땅을 판 돈으로 큰아들의 빚을 갚으라는 사람들이 강노인에게 몰려옴.
▶결말 : 잠을 이루지 못하던 강노인은 마지막 땅을 강남 부동산에 팔기로 하다가 마지막으로 밭에 물을 주기 위해 발길을 돌림.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서울의 변두리 도시인 원미동에서 진행된 도시화 과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도시화 열풍 속에서 개발을 옹호하는 마을 사람들과 땅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땅을 팔지 않으려는 강 노인 간의 갈등을 다룸으로써 작가는 물질 중심적 세태에 대한 비판과 땅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 이 작품의 제목인 「마지막 땅」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전통적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몰락해 가는 시대적 현실을 의미한다.
1. 이 작품은 서울의 변두리 도시에서 진행된 도시화 과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도시화 과정에서는 개발에 대한 각자의 관점과 입장의 차이로 개발에 찬성하는 사람과 개발에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갈등은 개발의 대상이 되는 땅에 대한 인식 태도의 차이로 구체화 되는 경우가 많다. 제시한 부분에서는 마지막 땅을 지키고자 하는 강노인과 그것을 팔고자 하는 가족들과의 갈등을 중심으로 도시화와 개발에 대한 인물간의 입장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2. 이 소설은 연작 「원미동 사람들」 중 <마지막 땅>의 일부로, 성장과 소외, 풍족과 빈곤이 치열하게 공존했던 80년대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개발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도시의 변두리에 위치한 원미동에서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박 씨와 그 부인 고흥댁은 강 노인이 소유하고 있는 땅을 유 사장에게 팔게 하려고 온갖 감언이설로 강 노인을 부추기나 땅값과 상관없이 땅을 팔지 않겠다는 강노인의 고집을 꺾지 못한다. 땅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동네 사람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강 노인은 서울 것들에게 강한 분노와 슬픔을 느끼며, 자신의 땅을 빼앗으려는 세상에 맞서 땅을 지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더 알아보기
▲제목의 상징 의미
마지막 땅
➝근대 산업화로 인해 땅에 기반을 둔 지역 공동체와 그 가치가 위기에 처한 시대적 현실을 상징한다.
전통적으로 땅은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경제적 기반이었다. 가족과 지역 공동체는 땅을 공동으로 경작하는 행위를 통해서 그 공동체의 물질적, 정신적 삶을 영위해 왔다. 그것은 생명과 삶의 원천이고, 화합과 공존이라는 삶의 가치를 학습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근대 산업화 이후 땅은 이익을 창출하는 수단, 도시적 삶의 공간으로 변화하였고, 그에 따라 땅에 근원을 둔 정신적 가치는 무너지게 되었다.
출제목록
2015년 3월 1학년 전국연합
2008년 3월 1학년 전국연합
2020년 올림포스 국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