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안수동의 시 북춤을 추자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안수동의 시 북춤을 추자
안수동의 시 북춤을 추자 해석 해설
안수동의 시 북춤을 추자 해석 해설입니다.
안수동의 시, 북춤을 추자
얼쑤, 힘찬 추임새로 너를 안고
북채가 부러지도록 북을 쳐라
북춤을 추자
하얗게 서리친 한이
명치에 걸려 아리고 쓰리다
덩실, 어깨춤 오방진 장단에
몰아치고 흩뿌려 치고
너를 때리니 내 전생이 떨리고
너를 어루면 내 운명이 울린다
흐를 것은 흘러야 하지
둘러메나 메어치나
설움도 흥이 나면 춤이 되고
눈물도 흘러 흘러 가락이 되지
두둥, 품에 안고 때리는 맛에 같이 살고
멈칫, 둘러 매고 어루는 맛에 함께 살자
북을 쳐라
북춤을 추자.
핵심정리
▶주제 : 한을 풀어내는 북춤의 권유
이해와 감상
이 시는 한을 풀어내는 수단으로서 북춤을 권유하고 있는 작품으로 한과 설움마저도 신명으로 풀어낼 수 있는 북춤을 통해서 서로 보듬고 위로해 주는 따뜻한 공동체적 위안을 소망하고 있다.
시의 첫 연에서는 북채가 부러지도록 북을 치고 힘차게 추는 북춤의 모습을 그려내며, 한이라는 감정을 풀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두 번째 연에서는 북춤의 장단과 리듬에 따라 어깨를 흔드는 등의 동작을 통해 한을 풀어내고자 하는 소망을 표현하고 있다. 세 번째 연에서는 흐르는 것은 흘러야 한다고 말하며, 설움이나 눈물조차도 흥이나 가락이 될 수 있다고 노래하고 있다. 마지막 연에서는 북을 치고 북춤을 추는 것의 즐거움을 전하며,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시는 한과 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소망을 북춤이라는 상징을 통해 표현한 작품으로, 음악과 춤의 힘이 인간의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공동체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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