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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초의 시 꽃잎절구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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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신석초의 시 꽃잎절구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꽃의 생명 감탄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신석초의 시 꽃잎절구

신석초의 시 꽃잎절구

 

 

신석초의 시 꽃잎절구 해석 해설

신석초의 시 꽃잎절구 해석 해설입니다. 

 

신석초의 시, 꽃잎절구

신석초의 시 꽃잎 절구(絶句)(<시문학>, 11호, 1972.6)

꽃잎이여 그대
다토아 피어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하략합니다>

핵심정리
▶감상의 초점
이 작품 역시 조지훈의 <낙화>와 마찬가지로 짧은 순간에 피었다 지는 꽃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성격 : 비유적, 찬양적, 서정적
▶제재 : 꽃잎
▶주제 : 꽃의 생명에 대한 감탄
▶표현상 특징
우의적(寓意的)기법을 사용하여 삶의 의미를 보여 주고 있다.
감탄조의 어조로 시적 화자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연구문제
1. 이 시를 읽고 난 독자의 반응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끝까지 삶에 충실한 모습이 아름답군

이해와 감상
"이 지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은 슬픈 일이나, 얼마나 단명(短命)하며, 또 얼마나 없어지기 쉬운가!"라며 김진섭은 그의 수필 <백설부>에서 백설의 아름다움을 예찬한 바 있다. 김진섭의 표현처럼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은 사라지기 쉬운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영원하지 못하기에 도리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시에서도 그처럼 짧은 순간 동안 존재하는 꽃의 아름다움을 인간 세계로 전이시켜 충실한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꽃은 비바람에 뒤설레는 가냘픈 존재이지만, 강렬한 생명력으로 다토아 피어난다. 약하면서도 뜨거운 생의 욕구를 지닌 꽃의 모습을 제시한 1연에 이어 2연에서는 꽃의 그리움을 말하고 있다. 꽃은 자신의 생애에서 결코 다가갈 수 없는 하늘과 구름을 혼자 그리워함으로써 조금씩 붉어져 간다. 꽃의 그 붉은 빛은 바로 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던 그리움이 색으로 드러난 모습이다. 머언 여로의 유한적(有限的) 존재인 꽃이지만, 하늘과 구름이라는 이상을 그리워하기에 꽃이 더욱 붉어진다고 시인은 생각한 것이다. 마지막 연에서는 시상의 흐름이 보다 더 강한 어조로 나타난다. 피어 있던 아름다운 순간을 지나 마침내 꽃은 떨어져 어느 저문 산 길가에 뒤둥근다. 그렇지만 강인한 생명력으로 꽃을 피웠던 것처럼 자기의 온 힘과 정성을 다하여 최후의 순간까지 자기의 몸을 붉게 태우는 것이다. 물론, 꽃은 모든 생물의 대유이자 인간을 표상한다. 그러므로 이 시는 비록 짤막한 소품이지만,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에게 붉게 타다 가는 / 환한 목숨의 꽃잎처럼 생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자기 삶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라는 귀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양승준, 양승국 공저 [한국현대시 400선이해와 감상]>

더 알아보기
▲작품 비교
조지훈의 <낙화>

소멸되어 가는 꽃에 대한 슬픔이 주조.

신석초의 <꽃잎절구>

꽃의 생명을 감탄스러운 어조로 노래.
→ 꽃의 생애가 가냘프고 짧다 하더라도 꽃은 자신의 생명과 그리움을 마냥 붉게 태우는데, 이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끝까지 삶에 충실하고자 하는 비극적 아름다움의 모습이다.

▲꽃의 모습을 인간의 모습으로 바꾼다면, 자강불식(自强不息)
▲생명의 소멸현상을 시작의 동기로 삼고 있는 작품들
신석초의 꽃잎절구, 이한직의 풍장, 조지훈의 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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