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희곡 중 신명순의 희곡 전하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희곡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역사적 사건의 상대주의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신명순의 희곡 전하
신명순의 희곡, 전하
핵심정리
▶갈래 : 희곡
▶성격 : 서사적, 실험적
▶주제 : 역사적 사건의 상대주의적 인식(관점에 따라 사실이 얼마나 상이하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줌)
▶특징
학생들이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 보는 극중극 형식의 작품
이해와 감상
전하는 실제 역사적 사건인 세조의 왕위 찬탈을 소재로 학생들이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 보는 극중극 형식의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학자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면서 학생들에게 역할을 부여하는 인물로, 틀극에서 내부극으로의 전환을 이끈다. 내부극은 세조, 성삼문, 신숙주, 윤씨 네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크게 세조와 신숙주, 성삼문과 윤씨가 각각 한쌍으로 묶여 갈등의 축을 형성한다.
세조와 신숙주는 실리론을 대변하는 인물로, 국가의 안정을 위해서는 기존의 왕인 단종을 몰아낼 수 있다는 견해를 지니고 있다. 반면 성삼문과 윤씨는 명분론을 대변하는 인물로 왕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세조에 의한 성삼문의 처형과 윤씨의 자결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작품은 극증극 형식을 활용해 역사를 상대주의적으로 인식하여 과거의 사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데, 이는 각 인물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를 유도함으로써 관점에 따라 객관적 사실이 얼마나 상이하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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