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희곡 중 송영희 희곡 호신술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희곡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자본가 허위 풍자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송영희 희곡 호신술
송영희 희곡 호신술 해석 해설
송영희 희곡 호신술 해석 해설입니다.
송영희 희곡, 호신술
송영의 희곡, 호신술
줄거리
50대의 뚱뚱한 외모를 가진 주인공 김상룡 사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의 노동자들이 파업 투쟁을 벌이려 하자 의사와 변호사를 집으로 불러 여러 가지 도움을 요청한다. 또한 신변의 위협을 느낀 김상룡은 체육가를 집으로 불러 호신술을 배우게 되는데, 자신뿐 아니라 아내인 경원과 부친인 정수, 그리고 하인인 춘보까지 호신술을 배우게 하느라 집안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딸 혜숙이 노동자 자녀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고, 아내 경원이 호신술을 배우다 다쳐 병원에 간 사이, 파업단은 점점 김상룡의 집을 향해 돌진해 오고 이에 김상룡은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허둥대기만 한다.
핵심정리
▶갈래 : 희곡
▶주제 : 자본가들의 허위 의식에 대한 풍자
이해와 감상(2011년 EBS 인터넷 수능 산문)
이 작품은 1981년에 <시대공론>에 발표된 송영의 초기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김상룡 사장을 중심으로 그의 일가와 그에게 협조하는 체육가, 의사, 변호사 그리고 하인인 춘보 등 김상룡 사장의 측근으로 구성된 인물들만 무대에 등장한다. 하지만 파업 중인 노동자들의 긴박한 움직임이 담장 너머 보기의 기법을 통해 무대 위로 전달됨으로써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의 계급적 대립과 갈등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단결된 노동자들의 힘 앞에서 겨우 호신술을 배워 대처하려는 김상룡의 모습은 나약하면서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자본가의 모습을 풍자한 것이다. 또한 이들에게 붙어서 협조하는 의사나 변호사는 당시 지식인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비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추가>
1931년 9월부터 1932년 1월까지 『시대공론』에 발표한 송영의 희곡.
이 작품은 촌극에 가까운 단막극으로, 반민족적 자본가를 풍자한 희극이다. 직조공장을 비롯해 여러 공장을 지니고 있는 김상룡은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비한 방책을 생각하다가 호신술을 배우기로 한다. 전 가족을 설득하여 호신술을 배우려하지만 거듭되는 낭패를 겪게 된다. 그 과정은, 호신술을 배우는 식의 발상으로는 당대 노동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음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던 그는, 파업노동자들이 집으로 몰려오자 겁에 질려 허둥거리게 된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일제치하의 구조적 모순에 안주하고 있는 자본가들의 속성을 비판하면서,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이 반민족적 자본가를 압도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려 하였다. 이 작품에서 가장 특기할 사항은 노동문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노동자들이 무대 상에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노동자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효과를 올리기 위해, 작가는 작품의 갈등구조를 약화시킨 대신 김상룡을 위시한 부정적 인물들이 스스로 자신의 결점을 드러내어 관객의 조롱거리가 되도록 만들었다. 그 반면 극의 말미에 노동자들의 공격적인 함성을 삽입하여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1920년대 대부분의 노동극이 노동자들의 어려운 노동환경과 그 속에서의 고통을 직접 보여주었기 때문에 검열에 번번이 걸려 공연이 무산되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호신술」에 나타난 이러한 실험은 특히 주목을 요한다. 이러한 변모는 1930년대의 달라진 공연환경, 즉 강화된 검열과 이에 맞서는 카프의 연극대중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가려 하였던 실천적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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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20년 ebs수능특강
2016년 11월 2학년 전국연합
2011년 EBS 인터넷 수능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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