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송수권의 시 풍장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고향, 실향민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송수권의 시 풍장
송수권의 시 풍장 해석 해설
송수권의 시 풍장 해석 해설입니다.
송수권의 시 "풍장"은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노래한 작품이다. 시적 화자는 고향에 가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의 유골을 바람에 뿌리며, 할아버지의 혼백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시는 자유시 형식으로 쓰여졌으며, 반복적 구사와 자연물을 통한 상징적 표현이 특징이다. 첫 연에서 "오늘은 할아버지 고향 가는 날/차마 성한 육신, 백발로는 가지 못하고"라는 구절이 반복되면서, 할아버지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현실적인 한계 사이의 갈등이 강조된다.
두 번째 연에서는 "저 하늘의 바람아/할아버지의 혼을 태워다오/백두산 정상에/임진강 기슭에"라는 구절을 통해 바람이 할아버지의 혼백을 고향으로 모셔가는 존재로 등장한다. 백두산 정상과 임진강 기슭은 각각 한국의 북쪽과 남쪽을 상징하는 것으로, 시적 화자는 할아버지의 혼백이 조국을 통일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세 번째 연에서는 "할아버지 저승길 가시다/나룻배는 없을까/임진강물 깊고 넓어서/손자 혼자 힘이 약하구나"라는 구절을 통해, 시적 화자가 할아버지의 혼백이 저승길을 가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임을 걱정한다. 그러나 마지막 연에서는 "함께 가자 할아버지/나의 어깨에 기대시고/바람이 날아가는 곳까지/함께 가보자 할아버지"라는 구절을 통해, 시적 화자가 할아버지의 혼백과 함께 고향으로 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다.
이 시는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조국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시적 화자의 할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 감동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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