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송수권의 시 나팔꽃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인생의 의미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송수권의 시 나팔꽃
송수권의 시 나팔꽃 해석 해설
송수권의 시 나팔꽃 해석 해설입니다.
송수권의 시, 나팔꽃
송수권의 시, 나팔꽃
바지랑대 끝 더는 꼬일 것이 없어 끝이다 끝 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가 보면 나팔꽃 줄기는 허공에 두 뼘은 더 자라서
*바지랑대: 빨랫줄을 받치는 긴 막대기
*두세 개의 종: 나팔꽃의 꽃봉오리를 보며 종이라 표현함. 이는 나팔꽃의 꽃봉오리와 종과의 형태적 유사성에 기반을 두고 비유한 것임.
*우리의 아픔도 더 한 번 길게 꼬여서 푸른 종소리는 나는 법일까 : 우리의 아픔이 푸른 종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표현함. 이는 우리의 아픔과 나팔꽃 줄기는 모두 시련을 딛고 일어설 때 더욱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나타냄. 즉, 우리의 아픔과 나팔꽃 줄기는 유사한 속성을 가짐.
핵심정리
▶주제 : 끊임없이 뻗어 나가는 나팔꽃을 통해 바라본 인생의 의미
▶표현상 특징
나팔꽃이 바지랑대를 찾고 있는 것으로 표현해 자연물인 나팔꽃이 의지를 지닌 것처럼 표현함[의인화].
외부의 대상을 향했던 화자의 시선이 자신의 내면으로 이동함.
시의 구성
[16행] 예상과 달리 계속 자라는 나팔꽃
[79행] 꽃봉오리를 피우며 자라나는 나팔꽃
[1011행] 나팔꽃을 통해 성찰하는 인생의 의미
이해와 감상
이제는 한계에 직면했을 것이라는 화자의 예상과 달리 끊임없이 뻗어가는 나팔꽃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이다. 화자는 바지랑대의 끝까지 뻗어 있는 나팔꽃을 보며 더 이상 갈 곳이 없으니 그 자리에 멈추어 있을 것이라 짐작하지만, 화자의 예상과 달리 다음 날 아침 바지랑대를 넘어 허공으로 나아가는 나팔꽃을 보며 경탄한다. 그리고 그다음 날, 꽃봉오리마저 피워 내는 나팔꽃의 모습에서 화자는 다시 한 번 경탄한다. 한계에 직면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이를 이겨 내려는 나팔꽃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인생도, 그리고 우리 인생의 슬픔도 더 큰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시상을 마무리 짓고 있다.
더 알아보기
출제목록
2015년 ebs인터넷수능 b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