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박화성 고향없는 사람들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화성 고향없는 사람들
박화성 고향없는 사람들 해석 해설
박화성 고향없는 사람들 해석 해설입니다.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의 서글픈 노래
불암리라는 작은 마을에 "여보소 이 사람 어디를 가나/ 산 높고 물 깊어 길 험하다네/ 강서가 예서로 일천 오백 리/ 나는 새라도 사흘 간다네."라는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 노래는 강서 농장으로 이주한 오삼룡네 외에 아홉 가족의 마음을 저미는 슬픔으로 채웠습니다.
작년의 홍수로 농사가 망해 쌀 한 톨 제대로 거두지 못한 농민들은 일제의 강제 이주에 떠밀려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민을 강요하는 면사무소와 회사의 압력에 시달렸고, 절망에 빠진 판옥은 "모레가 되면 우리 동리에서는 열 집 가족 사십 명이 산 채로 죽어서 나가는 날이오. 허허 죽는 것이나 무엇이 다르오? 허…."며 흐느껴 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민 먼저 떠난 덕근 아배의 편지가 판옥에게 도착했습니다. 강서 농장으로 옮겨온 이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진정서를 보내고, 회사에 졸라대고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회사 측은 "처음이니 힘들겠지만 내년부터는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테니 참아달라"고 답했지만, 이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간청했습니다. 결국 팔월 중순에 이민들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암리에서 온 열 가족도 기뻐하며 고향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고향으로 떠나기 사흘 전, 오삼룡은 홍수와 흉년으로 고향이 굶주림에 떠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를 읽는 삼룡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는 회사에 다녀온 후 편지를 보냈습니다.
"자네의 만리 장서를 받고 나는 그냥 회사로 쫓아가서 모레 떠나기로 한 귀향 신청을 중지하고 말았네. …(중략)… 우리는 고향이 없는 사람들이니 고향을 떠날 때 뒤도 돌아보지 말게. 앞만 바라보고 호랑이 같이 사납게 나가 보세. 알어듣겠는가? 동무들에게 이 뜻을 말해 주소. 다음 또 쓰기로 하고 이만 줄이네."
이주민들의 절망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이 작품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 삶의 터전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서글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주민들은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고통과 절망을 겪었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그들의 마음을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작가는 이주민들의 처절한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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