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박태순의 소설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태순의 소설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박태순의 소설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해석 해설
박태순의 소설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해석 해설입니다.
박태순의 소설,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줄거리
고왕만은 경상북도 금릉군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전쟁의 와중에 휘말려 전쟁에 참전해야 했습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미군 부대에 들어갔고, 휴전 후에는 한국군으로 편입되었지만, 다리에 파편이 박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만난 최만택 덕분에 정양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정양원 상이 군인 폭력배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야당 인사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김치삼은 황해도 벽성군에서 태어났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교원 양성소에 선발되어 교육을 받다가 구월산 부대원인 형을 따라 월남했습니다. 그는 구월산에서 고왕만을 만나 친구가 되었고, 휴전 후 고향 사람의 소개로 고아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고아원 원장의 형이 운영하는 고등학교에 장지황과 함께 편입했습니다. 그는 출판업을 하는 매제를 만나 그의 일을 도왔습니다.
장지황은 장씨 집안의 후손으로, 그의 아버지는 휴전 후 일본으로 밀항해 버렸고, 그의 할아버지가 그를 키웠습니다. 그는 명문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그곳의 상류 사회 분위기가 싫어져 자퇴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권유로 다시 사립 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김치삼, 고왕만을 만났습니다. 이후 장지황은 시나 소설을 쓰며, 학교 대신 명동을 드나들다가 연상의 여인을 만났지만 헤어졌습니다. 그는 서울 사람답게 다양한 문제에 대해 조숙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김치삼과 마찬가지로 장지황이 경험하고 얻은 것은 깊은 고뇌의 흔적이 배어 있었으며, 그래서 진심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시와 소설을 썼습니다. 그는 문화적 계승만이 그를 허무와 절망에서 구해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결국 고왕만은 최만택의 밑으로 들어가 다동 지역을 누비며 폭력 조직의 관리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최만택으로부터 후한 저녁 대접을 받고 그로부터 암살 지령을 받자, 그 하수인으로 역사에 남을 것을 생각하며 실행에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쟁 이후 사회 현실과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삶을 꿈꾸며 폭력 조직을 버리고 역사학자가 되었습니다.
핵심 요약
시점: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배경: 1950년대 한국의 정치적 현실
주제: 타락한 사회 현실에서 개인의 삶의 대응 방식과 통찰
등장인물
고왕만: 주인공. 가난한 농부의 아들. 정치적 폭력의 하수인에서 역사학자가 됨.
김치삼: 황해도에서 월남한 고왕만의 친구. 집안일을 돌봄.
장지황: 고왕만과 김치삼이 편입하려던 학교에서 만난 친구.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주인공 고왕만을 통해 타락한 정치 현실에서 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등장하는 세 인물은 50년대 전반을 살았던 소외계층의 전형으로, 각자 행동주의, 경험주의, 그리고 문화주의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세 인물은 모두 개방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의식이 단순히 한정되지 않고 서로를 통해 확장됩니다. 이러한 자기 확장을 가능하게 한 것은 각자의 가슴속에 있는 유토피아에 대한 꿈입니다.
작가 박태순은 미국 단편 소설 이론가들이 만든 폐쇄적인 소설의 미학에 반발하여 소설이 원래의 모습, 즉 라블레나 판소리처럼 무엇이든 수용하고 소화하는 자유로운 모습으로 해방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좋은 소설이 새로운 문학적 사실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틀을 과감히 깨뜨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 소설을 시작하면서 미리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아니 차라리 작가는 먼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소설을 시작합니다."라는 서두가 아닌 서두(序頭) 역시 오래된 틀을 파괴하는 작업처럼 보입니다. 즉, 서두에서 작가는 "서두는 참으로 서두답지 않다. 그러나 그런 서두답지 않은 서두도 쉽게 볼 것이 아니라"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더 알아보기
출판 목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