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박종화의 시 사의 예찬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죽음 예찬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종화의 시 사의 예찬
박종화의 시 사의 예찬 해석 해설
박종화의 시 사의 예찬 해석 해설입니다.
박종화의 시, 사의 예찬
박종화의 시, 사의 예찬(<백조> 3호, 1923년 9월)
보라!
때 아니라, 지금은 그때 아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하략합니다.>
핵심 정리
갈래: 자유시 서정시
제재: 죽음
주제: 새로운 생명 공간으로서의 죽음 예찬
성격: 퇴폐적, 현실도피적
이해와 감상
백조파 시인들의 낭만적 열정은 쉽게 까닭 모를 슬픔과 그리움으로 나타나며, 이 시처럼 죽음의 세계를 동경하고 예찬하는 표현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낭만주의는 현실에 대해 아주 열정적이거나 지나치게 절망적이라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시를 이해할 때, 절망 하나만을 읽어서는 안 됩니다. 몽환적 죽음이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될 정도로 절망이 깊은 만큼, 이 시적 화자의 낭만적 희망은 높고 컸을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하여 지나친 낙관은 비관을 부를 수 있다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또 3.1 운동 이후 온 민족이 헤어날 수 없는 절망에 빠졌다 하더라도 당시 지식인에 속했던 시인이 죽음으로 도피나 자학을 일삼아야 되겠느냐고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에 나타난 죽음은 도피의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공간임에 주목해야 합니다. 죽음의 세계에는 참이 있고 진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죽음보다 깊은 절망의 한가운데서 죽음을 너머 삶까지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죽음의 예찬과 절망은 곧 추하고 더러운 현실을 부정하려는 의식이며, 오히려 이것은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의 세계를 향한 염원의 역설적 표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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