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수필 중 박종홍의 수필 길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수필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종홍의 수필 길
박종홍의 수필 길 해석 해설
박종홍의 수필 길 해석 해설입니다.
박종홍의 수필, 길
낱말 및 어구 풀이
1) 칭탁(稱託) : 어떠하도고 핑계를 댐.
2) 근역(槿域) : 우리 나라의 별칭
3) 치지도외(置之度外) : 이를 별도로 밀쳐 둠.
이해와 감상
길이란 한 세계와 다른 세계를 연결해 주는 통로이다. 그 길에 대한 지은이의 사상을 아무런 묘사없이 몇 개의 예만으로 담담하게 서술해놓은 수필이다. 단락을 자주 가르지 않고 글의 기복이 없어서 읽을 때 지루한 감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길의 의미에 관해 여러 각도에서 깊은 성찰을 하게 한다.
박종홍은 한국 철학계의 태두로 20세기 한국 지성사의 가장 우뚝한 봉우리이다. 나라사랑이 깊어 식민지하에서 민족 자존심을 되찾으려고 애썼고 우리 민족의 정신적 특색이나 장점을 찾기 위한 글을 많이 쓰면서 서양철학과 한국철학이 만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했던 사상가이다.
길의 의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일차적으로 사람이나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 있겠고 그 길은 다시 육로와 수로와 항공로로 갈라진다. 역사를 뒤져보면 언제나 길을 차지하는 사람이 승리자가 되었다. 물론 길은 단순히 도로만을 뜻하는게 아니다. 지은이는 길의 의미를 구체적인 것에서 상징하는 것으로 점점 확대해나간다. 2는 주로 말과 글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 사이의 교류와 의사소통의 <길>이 바로 <말과 글>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다. 어미의 상당 부분이 <것 같다. 인줄 안다. 볼 수 있다. 생각된다>로 끝나 자기 생각을 매우 조심스럽게 피력했다는 느낌을 준다.
길도, 말도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동으로 소유했다는 점과 <말과 길을 제약하는 힘을 가진 자가 세계를 제패한다.>는 점도 지적해 두고 있다.
연구문제
1. 길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길에는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것으로써 육로, 수로, 항공로 등이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길로써 언어가 있다.
2. 말과 글을 길이라고 보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길이란 하나의 세계와 다른 세계를 이어주는 끈이다. 언어는 서로의 마음이 오고 갈 수 있는 이러한 길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데, 말과 글을 통하여 사람들은 자신의 의사를 타인에게 전달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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