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박용래의 시 울타리 밖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자연친화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용래의 시 울타리 밖
박용래의 시, 울타리 밖<현대문학 1959>
머리가 마늘쪽같이 생긴 고향의 소녀(少女)와
한여름을 알몸으로 사는 고향의 소년(少年)과
같이 낯이 설어도 사랑스러운 들길이 있다
* 머리가 소녀(少年)과 같이 : 직유법과 대구법을 이용 들길 비유
* 낯이 들길 : 시골 들길에 대한 화자의 정서 표출
* 그 길에 물이 흐르듯 : 시각적 심상을 이용한 마을에 대한 비유. 열거법
* 그렇게 그렇게 : 반복법
* 천연(天然)히 : 생긴 그대로 조금도 꾸밈이 없이. 하나의 시어로 독립된 연을 구성 대상의 상태 강조
* 울타리 마을이 있다 : 자연과의 조화. 타인에 대한 배려. 공동체적 삶의 자세
* 마을이 있다 : 동일한 시구의 반복
* 오래오래 마을이 있다 : 예찬적 태도
* 잔광(殘光) : 해가 질 무렵의 약한 햇빛.
* 별이 뜨는 마을 : 자연과 함께 하는 마을
핵심정리
▶갈래 : 서정시, 자유시
▶성격 : 서정적, 향토적, 예찬적, 자연친화적
▶심상 : 시각적 심상
▶제재 : 시골 마을
▶주제 : 자연과 어우러진 시골 마을의 정경 /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이상적 공간에 대한 소망
▶표현상 특징
직유법, 대구법, 열거법, 반복법의 사용
3연을 하나의 시어로 구성하여 대상의 상태를 강조함
동일한 종결 어미의 반복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구성
토속적 시어를 사용하여 전통적 세계에 대한 지향을 드러내고 있다.
시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풍경을 묘사하여 회화성을 살리고 있다.
하나의 시어로 독립적인 연을 구성하여 대상의 실태를 강조하고 있다.
이해와 감상
고향의 여름 풍경을 회고한 것으로, 여기에는 이상적 공간으로서의 고향이 잘 나타나 있다. 고향에는 소년과 소녀가 서로 낯이 설어도 그 낯설음의 거리를 좁혀줄 사랑스러운 들길이 있다. 그리고 2연에 나타나는 풍경은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사물의 생명력이 순화되고 깨어나는 밝은 이미지이다. 하늘을 향해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와 제비는 약동하는 생명의 활기찬 움직임을 나타내며, 상승의 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또한 그곳은 별의 이미지로 형상화된, 밤이나 낮에도 영원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의 내밀한 공간이다. 따라서 마을은 작가가 돌아가고자 하는 전통적 세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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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22년 ebs수능특강
2014년 6월 3학년 평가원모의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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