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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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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박완서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공감과 치유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완서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박완서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박완서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해석 해설

박완서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해석 해설입니다.

박완서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줄거리
1980년대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대학생 아들이 죽자 나는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간다. 어느 날 조상의 제삿날을 확인하는 손위 동서의 전화를 받고 통화하면서 아들에게 걸었던 자신의 기대와 죽은 아들을 잊기 위해 몸부림치는 현실을 주절주절 늘어놓는다.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나를 위해 어느 날 친구가 찾아와 어느 동창 친구를 방문하자고 이끈다. 그 동창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데다 치매까지 겪는 아들과 살고 있다. 동창은 위로차 방문 온 친구들 앞에서도 아들에게 악담을 하면서 힘겹게 환자 뒷바라지를 한다. 그런데 환자를 도우려고 나가 손을 내밀자 환자 아들은 괴성을 지르며 거부한다. 그러자 동창은 이 웬수 덩어리가 또 효도하네.라며 나 가 손을 대지 못하게 한다. 악만 남은 동창의 씩씩하고도 자애로운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동안 참아 왔던 눈물을 쏟는다. 

핵심정리
▶갈래 : 단편소설, 참여소설
▶성격 : 비판적, 고발적, 참여적, 성찰적, 고백적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배경 : 1980년대
▶제재 : 아들의 죽음
▶주제 : 근원적인 상처에 대한 눈물과 울음을 통한 공감과 치유 
▶특징 : 
서술자가 내밀한 심리를 직접적으로 고백하여, 독자가 서술자의 내면에 쉽게 감정이입이 되도록 함.
인간을 모래알에 빗대어 우주를 보여 주는 방식을 취함

등장인물
▶나 : 아들의 죽음 이후 속마음을 숨기고 살아왔던 자신의 허위를 반성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살고자 함.
▶형님 : 나의 손윗 동서, 전통적 질서를 따르는 인물, 나의 하소연을 묵묵히 들어주지만, 이해와 소통이 부족한 인물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소중한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자신의 마음속 깊이 감추어 둔 슬픔을 어떤 사건을 계기로 표출하면서 마침내는 솔직한 눈물과 울음을 통해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단편 소설이다. 이 작품은 동서 간의 전화 통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상대편인 손위 동서(형님)의 발화는 생략된 채 나의 발화만으로 서술되고 있어 마치 모노드라마처럼 느껴진다. 이 소설은 나가 지금껏 추구해 왔던 중산층의 가치가 아들의 죽음을 계기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을 밝힌다. 즉 예전에 중요한 것이 지금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고통을 무력화시키려는 갖은 노력이 소용없었음도 말한다. 그런데 하반신 마비에다 치매까지 걸린 아들을 간병하는 동창을 보며, 비록 식물인간일망정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실체를 부러워하는 대목에 이르러서 비로소 나는 자신이 지금까지 가장해 왔던 허위를 벗어 낸다. 하루아침에 아들을 잃고 민주 투사가 된 장한 어머니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길 수 없는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기를 쓰고 위장한 자신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이 세상의 야박함에 대해서도 작가는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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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19년 ebs수능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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