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박민규의 소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자본주의 인물 성장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민규의 소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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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의 소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박민규의 소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문학동네(2005)>
줄거리
나는 어느 날 아버지의 일터에 가 본 뒤 나의 산수를 인식한다. 나는 열악한 환경에서 터무니없는 보수를 받으며 돈을 모아 가지만 거울을 통해 아버지와 같은 잿빛의 눈동자를 발견하고는 아버지와 같은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깨닫는다. 어느 날 쓰러진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한 뒤 아버지는 가출을 하고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아버지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푸시맨 아르바이트를 하는 전철역에서 아버지라 여겨지는 양복 입은 기린을 만나게 된다. 나는 아버지에게 돌아오라고 얘기하지만, 아버지는 잿빛의 눈동자로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며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라고 대답한다.
핵심정리
▶갈래 : 단편소설, 성장소설
▶성격 : 희극적, 사색적
▶배경 ① 시간 – 2000년대 ② 공간 서울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주제 :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갈등 극복 가능성을 발견해 가는 한 인물의 성장 체험
▶특징
① 재미있는 표현과 상황 묘사로 희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함.
② 문단을 파격적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문장 부호를 사용함.
등장인물
▶나 :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상고를 다니는 학생이다. 좀 놀긴 했지만, 가난한 현실을 깨달으며 나의 산수에 따라 아르바이트에 힘쓴다. 답답하고 억울하지만 벗어날 방법이 없는 세상을 느껴 간다.
▶아버지 : 가난한 직장인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는 풀 죽은 현대인이다. 직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아내가 쓰러지자 사라졌다가 기린이 되어 나타나지만 돌아오라는 나의 말을 거부한다.
구성
▶발단 : 나의 산수 나는 나의 산수를 인식하고 여름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다.
▶전개 :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나는 푸시맨을 하며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위기 : 이 부근의 어느 지붕 – 쓰러진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고, 나는 아버지의 잿빛 눈동자를 본다.
▶절정 :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한 아버지는 가출을 한다.
▶결말 : 나는 봄날 지하철 플랫폼에서 기린으로 변한 아버지를 만난다.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하위 계층에 속하는 한 고교생을 주인공으로 하여 2000년대 한국 사회의 상황을 보여 주고 있는 소설이다. 아버지의 일터에 가 본 후에 아버지의 연산이 곧 나의 산수가 될 수밖에 없음을 실감한 나는 더욱 아르바이트에 열을 올리며 삶을 지탱하려 힘쓰지만, 자본주의 사회는 비애감만 안겨 줄 뿐이다. 어머니가 쓰러지고 아버지는 집을 나간다. 절박한 삶의 현장을 지키며 아버지를 기다리던 나는 푸시맨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기린을 만난다. 기린으로 변한, 그래서 자본주의의 산수 바깥으로 나가 버린 아버지와의 만남은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환상의 도입이지만, 그것은 이름을 버린 아버지와 억압을 벗은 나의 만남이다. 기린인 아버지는 돌아오라는 나의 말에 자신은 기린입니다라고 말하며 자본주의 현실로 돌아올 뜻이 없음을 밝힌다. 현실은 여전히 폐쇄적이고 냉정하며 산수를 강요하겠지만, 기린인 아버지를 대면한 나는 이제 현실 속에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길을 택하게 될 것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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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목록
2017 ebs수능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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