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깨끗한 세상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해석 해설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해석 해설입니다.
청산도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너멋골 골짜기서 울어오는 뻐꾸기
아득히 가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줄줄줄 흐르는 물소리에 젖은 청산의 가슴이여,
티끌 부는 세상에도, 벌레 같은 세상에도,
달 가고, 밤 가고, 눈물도 가고,
틔어 올 밝은 하늘 빛난 아침이 오듯,
내 그리워하는 것들이,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총총총 달려도 와 줄 것처럼,
눈에 어려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
아우성쳐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에서
혼자서 철도 없이 너만 그리겠다.
해석
푸른 산아, 높고 푸르른 산아.
사슴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는다.
너머 골짜기에서 뻐꾸기가 울어댄다.
잊혀진 하늘, 그리운 하늘,
어쩌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
나 혼자 그리워한다. 마음으로 그리워한다.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소리에 젖어 있는 청산의 가슴이여,
먼지가 날리는 세상, 벌레 같은 세상에서도,
달이 지고, 밤이 지나고, 눈물도 마르고,
밝은 아침이 오듯이,
내가 그리워하는 것들이, 향기로운 이슬밭과 푸른 언덕을,
달려와 줄 것처럼,
사람들 사이를 흘러가는 물결처럼,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는 물결처럼
나 혼자서 그대만을 그리겠다.
시적 장치
반복: 철철철, 줄줄줄, 총총총
대비: 산과 사람, 낮과 밤, 슬픔과 행복
은유: 물결 같은 사람들
상징: 청산(자연, 순수함, 평화)
주제
자연의 아름다움과 영원함
인간의 외로움과 그리움
상실과 회복의 주기
미래에 대한 희망
작가 소개
박두진(1949년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그의 시는 자연, 인간 조건, 역사적 사건을 탐구한다. 그는 한국 현대시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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