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6.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깨끗한 세상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해석 해설

박두진의 시 청산도 수능 출제 해석 해설입니다. 

 

청산도

푸른 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입니다.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고,
금빛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슴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습니다.

너멋골 골짝에서 뻐꾸기가 울지만,
하늘은 잊혀졌습니다.

그 아득히 가버린 하늘,
아른아른 오지 않는 하늘.

어쩌면 만날지도 모르는,
보기 좋은 사람을 나는 그립니다.

내 가슴으로 그리워합니다.

눈물이 줄줄줄 흐르고,
산의 가슴이 젖습니다.

티끌이 날리는 세상에도,
벌레와 같은 세상에도.

달이 지고, 밤이 지나고,
눈물도 말라갑니다.

밝은 하늘이 빛날 아침이 올 것입니다.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따라,
저는 달려갈 것입니다.

사람들이 물결처럼 흐르는 가운데,
나는 철도 없이 당신만을 그리겠습니다.

박두진

해석

푸르른 산이 높이 솟아 있고,
짙은 푸른색이 물결치며 흐르는 산입니다.

나무들이 무성하고,
금빛 햇살이 내려쬐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슴은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습니다.

먼 골짜기에서 뻐꾸기가 울지만,
하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멀리 사라져버린 하늘,
흐릿하게 보이지 않는 하늘.

언젠가 만날 수도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 그립습니다.

마음속으로 그립니다.

눈물이 흘러내리고,
산의 가슴이 축축해집니다.

먼지가 자욱한 세상 속에서도,
벌레와 같은 세상 속에서도.

달이 지고, 밤이 지나고,
눈물도 말라갑니다.

밝은 하늘이 빛나는 아침이 올 것입니다.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따라,
저는 달릴 것입니다.

사람들이 물결처럼 몰려드는 가운데,
저는 길 없이 당신만을 생각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