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수필 중 나희덕의 수필 풀 비린내에 대하여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수필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생태문제에 대한 성찰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나희덕의 수필 풀 비린내에 대하여
나희덕의 수필, 풀 비린내에 대하여(저 불빛들을 기억해(2012))
*어휘 풀이
*범퍼(bumper) : 충돌 사고 발생 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앞과 뒤에 설치한 장치.
*잔해(殘骸) : ① 썩거나 타다가 남은 뼈. ② 부서지거나 못쓰게 되어 남아 있는 물체.
*살상(殺傷) : 사람을 죽이거나 상처를 입힘.
*자각(自覺) : 현실을 판단하여 자기의 입장이나 능력 따위를 스스로 깨달음.
*원죄(原罪) : 기독교에서 모든 인간이 날 때부터 가지고 있다는 죄.
핵심정리
▶갈래 : 경수필
▶성격 : 성찰적, 반성적, 생태적
▶제재 : 자동차 운전
▶주제 : 자동차 사용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 문명의 이기와 생태 문제에 대한 성찰
▶특징
글쓴이의 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 문제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 냄.
통념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드러내어 독자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함.
생태학자의 말을 인용하여 자동차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부각함.
글쓴이가 자동차를 운전하며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생태 문제를 성찰함.
구성
▶처음 : 감성적 기계 관람과 자동차에 대한 생각
▶중간 : 자동차에 대한 종속과 충격적인 경험
▶끝 : 자동차에 대한 태도 정리
이해와 감상
이 글은 자동차의 편리성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생태 문제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반성과 성찰을 이끌어 내는 교훈적인 수필이다. 자동차가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에 익숙해져 가던 어느 날, 글쓴이는 밤중에 고속 도로를 달린 후 큰 충격을 받는다. 자동차 앞 범퍼에 엉겨 붙는 무수한 풀벌레들의 잔해를 보고 의도하지 않게 자신이 무수한 생명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갖게 된 것이다. 이러한 죄책감은 인간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는 문명의 이기가 다른 생명을 해칠 수도 있다는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여전히 글쓴이의 손에 남아 있는 풀 비린내는 글쓴이의 의식에 뿌리 깊게 자리를 잡은 죄책감과 생태적 사유에 대한 자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더 알아보기
▲풀 비린내의 의미
이 글에서 풀 비린내는 죽은 풀벌레의 냄새를 말한다. 글쓴이는 자동차에 엉겨 붙어 죽은 풀벌레를 보고 자신이 편리함과 안락함을 누리는 동안 다른 생명은 죽어갈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글쓴이는 풀 비린내 때문에 생명을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자동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글쓴이의 생태적 사유
생태적 사유란 생물들이 서로 공존하는 데 있어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인지하고 모든 생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데 관심을 기울이는 사유를 말한다. 글쓴이는 운전 경험을 통해 생명은 소중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생명을 해칠 권리는 어떤 존재에게도 없다는 생태적 사유를 이끌어 내고 있다.
▲풀 비린내에 대하여(나희덕) 함께 읽어보기
산성 눈 내리네, 이문재／환경 문제에 대한 생각이 잘 드러난 작품
지구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었고 더 이상 낭만적인 자연이 존재하지 않게 된 것을 비판한 시이다. 공장과 자동차의 매연 때문에 산성 눈이 내리게 된 상황을 노래하면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출제목록
2021년 ebs수능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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