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민중의 의지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 해석 해설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 해석 해설입니다.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
줄거리
청의 대군이 압록강을 건너 침입해 오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신한다. 그곳에서 버틴 지 47일 만에 인조는 결국 심전도에서 항복한다. 남한산성에서 버티는 동안 신하들은 공허한 논쟁만 일삼고, 군사와 백성들은 굶주림에 고통 받는다. 백성들은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될 수밖에 없었으며 점점 불만이 쌓이는 가운데 성 밖에서는 청군이 포위를 하고 안에서는 신하들이 명분을 내세워 서로 다툼을 벌인다. 화친을 주장하는 최명길과 투쟁을 주장하는 김상헌의 심한 대립을 보면 어느 쪽이 옳다고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계속되는 고립 상황에서 인조는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 항복하게 된다. 세자는 청나라에 볼모로 끌겨가고 인조는 돌아온다. 길고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자 군대가 해산되고 백성들은 집으로 돌아온다. 군신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떠나지만 백성들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살아간다.
핵심정리
▶갈래 : 장편소설, 역사소설
▶성격 : 역사적
▶배경 : 17세기 병자호란, 남한산성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 :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서 벌어진 조정의 대립과 위기를 극복하려는 민중의 의지
▶갈등 :
주전파와 주화파의 갈등
인조의 내적 갈등
청과 조선의 갈등
▶특징 :
짧고 간결한 문장의 사용으로 사건의 전개가 긴박감이나 현장감을 부여
등장인물
▶김상헌 : 예조 판서로 산성 밖으로 나가 적극적으로 싸우자고 주장한 주전파의 대표적 인물이다. 냉철한 현실 인식과 강한 실천력을 보여 준다.
▶최명길 : 이조 판서로 청나라와의 화친을 통해 나라의 살길을 찾자고 주장한 주화파의 대표적 인물이다. 병자호란 내내 김상헌의 입장과 대립하였으며 당장의 치욕을 감내하고서라도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인조 : 병자호란으로 남한산성에 피신한 상태이다. 백성과 신하를 아끼는 인간적인 면을 지니고 있으나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창작된 소설로, 46일 동안 남한산성에 고립된 채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임금과 대신, 백성들이 처한 각자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싸워야 한다는 의견과 물러서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며 임금은 옳은 판단을 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는데, 청나라 군사들은 곧장 임금이 있는 곳으로 직행한다. 다급해진 인조는 우선 봉림대군 및 신료들을 강화도로 피신시키고 자신도 다음날 강화도행을 결정하지만 이미 청나라 군사들은 강화도로 가는 모든 길을 봉쇄해 버려 어쩔 수 없이 인조와 신하들은 남한산성으로 피신하게 된다. 작가는 청나라의 침입과 남한산성에서의 저항, 삼전도에서의 굴욕적인 항복 등을 현대적 정서에 맞도록 재구성하였으며,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문장을 통해 전쟁의 비참함과 현실에 대한 대응 방식을 두고 벌어지는 주전파와 주화파의 갈등, 인조의 고민 등을 실감 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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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ebs수능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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