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수필 중 김진섭의 수필 백설부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수필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백설 덮인 세상 아름다움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진섭의 수필 백설부
김진섭의 수필 백설부 해석 해설
김진섭의 수필 백설부 해석 해설입니다.
김진섭의 수필, 백설부
서울의 백설부
꿈꾸던 백설부
지난 밤 폭설이 내려 지금 잠자고 있는 서울은 완연히 백설천지다. 지나온 폭설은 몸져누운 땅을 덮어 온통 하얀 천으로 만들었다. 땅도 하늘도 하얀 눈이 쌓였다. 오늘 아침 집을 나서자 겨울나무에 눈이 내려 앉아 마치 인공적인 백설송처럼 보였다. 길가의 전봇대에도 눈이 쌓여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처럼 보였다. 인도와 도로에는 사람의 발자국이 아직 없고 눈 위를 걷는 내 발자국만 생생하게 새겨졌다. 얼마나 조용한가! 오직 발자국 소리만이 내 귀에 들렸다.
도시 곳곳에 내린 눈은 그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서울의 모든 것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처럼 보였다. 나무, 길, 건물, 사람, 자동차는 하얀 색감에 싸여 평소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하얀 눈은 마치 신비한 힘을 지닌 화가처럼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걸작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백설부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낮 동안 뜨거운 태양이 눈을 녹이면 도시의 옛 모습이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이 백설부는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이 백설부는 우리에게 잠시라도 평화와 평온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눈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가장 순수한 선물이다. 눈은 모든 것을 하얗게 덮어 깨끗하고 새로운 세상을 연출한다. 눈은 땅을 덮어 주어 추위와 혹독한 서리를 견디게 해준다. 눈은 농사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 주어 풍년을 가져온다. 눈은 우리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다.
지금 내 눈앞에 펼쳐진 백설부는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눈은 우리 마음속의 모든 어둠과 불안을 씻어내고 새로운 희망과 꿈을 심어준다. 눈은 우리에게 인생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오늘은 하루 종일 이 아름다운 백설부를 즐기자. 눈싸움을 하거나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썰매를 타면서 동화 속 세계를 만끽하자. 오늘은 하루 종일 눈의 아름다움에 취해보자. 눈이 우리의 마음을 하얗게 물들여주고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하얀 눈으로 덮여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마음이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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