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김종삼의 시 술래잡기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공동체적 삶의 자세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종삼의 시 술래잡기
김종삼의 시 술래잡기 해석 해설
김종삼의 시 술래잡기 해석 해설입니다.
김종삼의 시, 술래잡기
김종삼의 시 술래잡기<김종삼 전집>(1989)
심청일 웃겨 보자고 시작한 것이
술래잡기였다.
술래 잡혀 울고 있는 심청이
어린애들은 어깨에 손을 올려주고
위로를 주려 했다.
슬픔에 잠긴 심청이를 보고
아이들은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술래잡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술래잡기는 즐거운 놀이지만
심청이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심청이는 술래잡기 속에서
자신의 슬픔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심청이의 슬픔을 이해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술래잡기를 했다.
아이들은 심청이가 웃을 때까지
술래잡기를 계속했다.
마침내 심청이는 웃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것이다.
심청이의 웃음소리는
슬픔을 잠시 잊게 해주었다.
술래잡기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공동체의 상징이다.
아이들은 술래잡기를 통해
심청이의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
김종삼의 시 술래잡기는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는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도 아이들처럼
타인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자.
이해와 감상
&985170;심청전&985171;에서 유추된 상상력으로 술래잡기라는 놀이를 통해 심청이의 한(恨)과 슬픔을 형상화한 시이다. 심청이는 숙명적으로 한과 슬픔이 많은 소녀이다. 아이들은 그 심청이에게 웃음을 주어 보자고 술래잡기를 했다. 심청이가 술래가 되어 서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아이들은 가서 위로해 주고 있다고 소설의 줄거리를 압축하여 간결하게 제시하고 있다. 소설을 과감한 생략과 압축에 의해 시화(詩化)함으로써 여백의 미를 표현하고 있다. 타인의 한과 슬픔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시인의 자세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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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bs n제 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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