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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김종삼의 시 물통 [1]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종삼의 시 물통
김종삼의 시 물통<십이음계>(1969)
희미한
풍금(風琴) 소리가 툭 툭 끊어지고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하략합니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율격 : 내재율
▶제재 : 물통
▶주제 : 평화롭지 못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이해와 감상
물통에 대한 시인의 독특한 인식을 간결하고 함축적인 언어로 형상화한 시로, 여기서 물은 평화 또는 인간 영혼의 부드러움을 상징한다.
1연에서 화자가 인식하고 있는 현실은 풍금 소리가 툭 툭 끊어지는 단절된 세계이다. 그리고 풍금 소리는 음악적인 평화의 세계를 표상한다. 2연에서 화자는 평화가 깨어진 고통스런 현실에서 무엇을 하였느냐고 자문(自問)한다. 그리고 그에 대해 다름아닌 인간(人間)을 찾아다니며 / 물 몇 통(桶) 길어다 준 일밖에 없다고 겸손하게 대답한다. 3연은 문장이 종결형으로 끝나지 않아 시의 모호성이 드러난다. 시 전체의 맥락을 고려해 보면 아직도 풍금 소리가 툭 툭 끊어지고 있다.가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통(평화)을 길어다 주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고통은 해소되지 않았음을 여운을 남기면서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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