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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시 섬진강 해석 해설

by bloggerkim2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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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김용택의 시 섬진강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고통스런 삶, 누이의 모습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용택의 시 섬진강

김용택의 시 섬진강

 

 

김용택의 시 섬진강 해석 해설

김용택의 시 섬진강 해석 해설입니다. 

 

섬진강2(김용택)

저렇게도 불빛들은 살아나는구나.
생솔 연기 글썽이며
강물 졸졸 흐르고
솔방울 떨어지는 소리
저기 먼 산 너머로
하늘이 엃 하고 터지면
새벽이 올까
아니면 저놈의 날이 올까

이 밤이 지나면
슬픔도 지나가고
눈물도 마를까
정든 고향 하늘 아래
한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나는 가련한 누이의 모습을 보며
언제나 마음이 아프다

고생만 한 몸이여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다 안다
그래도 너는 꿋꿋하게
인생의 고난을 견뎌내고
살아온구나
오늘도 강가에 서서
고기 굽는 연기를 피우며
아들의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강물은 흐르고
사람들은 지나간다
세월은 덧없지만
누이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저 오늘만이라도
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그것만을 바라며
이 긴 밤을 지새운다

새벽이 되면
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
누이는 또다시 강가에 나가
고기를 굽는 연기를 피울 것이다
아들을 기다리며
새로운 하루를 맞이한다
그리고 또 저녁이 되면
누이는 이 강가에 서서
아들의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섬진강의 물소리는
누이의 마음을 달랜다
고생과 고난 속에서도
누이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언젠가는 아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그 희망만을 믿으며
함께 살아갈 그날을 기다린다

섬진강의 물소리는
슬프지만 아름답다
그것은 누이의 인생을 담은 노래다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누이의 이야기다
섬진강의 물소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우리 모두가 고난과 슬픔을 겪지만
우리도 언젠가는 희망을 찾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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