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시 중 김용택의 시 그리운 그 사람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시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그리움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용택의 시 그리운 그 사람
김용택의 시, 그리운 그 사람
오늘도 해 다 저물도록
그리운 그 사람 보이지 않네
*1980년대 군사 독재 시절의 암담한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으로, 그 사람은 당시의 민중이 갈망하던 민주주의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정서의 시로는 이성부 시인의 <봄>을 들 수 있다.
핵심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애상적, 서정적, 의지적, 극복적
▶주제: 그 사람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특징
반복법, 직유법, 영탄법, 활유법, 의인법, 수미상관
다양한 심상을 통해 화자의 애상적 정서를 드러냄
부정적 서술어를 사용하여 안타까운 정서를 표현
보조사 도를 사용하여 그 사람의 부재적 상황을 강조함
시각적 심상을 통해 희망을 향한 의지적 태도를 보여줌
수미상관 구조로, 그 사람에 대한 그리운 감정을 강조함
계절적 시어를 통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봄을 의미하는 시어들: 봄은 생명이 약동하고, 시련을 견디고 만날 수 있는 긍정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
봄을 뜻하는 계절적인 시어들이 쓰이고 있다.(모낸 논, 보릿대 들불, 꽃, 남산 꽃 등은 모두 봄과 연관이 있는 계절적 시어들이다.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현실에 대한 화자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울어, 칙칙한 등의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암울하고 부정적인 화자의 현실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시의 흐름 / 의미
▶15행 : 보이지 않는 그 사람
오늘도, 보조사를 통해 그 사람의 부재함을 강조함
그 사람은 우리가 바라고 만나고 싶은 희망적 존재임.
▶68행 : 그 사람의 부재로 인한 슬픔
모낸 논과 개구리의 울음 소리로, 봄과 생명의 역동성을 제시함. 희망이 싹트고 있음을 전함.
아직은 그 사람이 오기에 이른 시기.
저 산만 어둡게 들먹이며 울고: ① 그 사람의 부재에 대한 설움의 표현으로, 화자의 어두운 내면을 의미 ② 부정적 상황의 발생으로 인한 슬픔으로 이해할 수 있다.
▶911행 : 그 사람을 찾기 위한 노력
어두워진 내면을 보릿대 들불을 통해 밝히고자 함: 의지적, 극복적 태도→ 그럼에도 그 사람은 보이지 않음
보릿대는 봄을 의미하는 계절적 시어이다. 보리 추수는 봄에 일어나기 때문.
▶1215행 : 언젠가는 다시 만날 그 사람
언젠가라는 불특정한 미래 시점을 제시: 반복법으로 희망이 다가 올 날에 대한 기다림을 강조함
이 칙칙한 어둠을 찢으며: 부정적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의지적 태도. 이에 대한 결과는 1415행에 제시됨
눈물 속에 남산 꽃 같은 사람: 그 사람으로 인해 화자는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다.
꽃처럼, 남산 꽃은 희망적 시어로 칙칙한 어둠과 대조 관계
▶1620행 : 찾을 수 없는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
화자는 어느 어둠에 있든지 그 사람을 찾고자 함: 적극성, 적극적 의지적 행동
저문 들길은 저녁을 뜻하는 시어로, 애상적 정서가 심화되는 시간이다.
부재한 그 사람에 대한 기다림과 이에 대한 슬픈 정서가 드러남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해가 저물어 가는데도 찾을 수 없는 그 사람에 대한 화자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형상화하고 있다. 그 사람은 화자가 경험하고 있는 어둠을 찢고 피어낼 대상으로, 그 사람은 화자가 경험하고 있는 어둠을 찢고 피어날 대상으로, 그 사람의 부재는 곧 화자가 경험하는 슬픔의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이곳저곳을 헤매며 그 사람을 찾는 노력은 모두 무위에 그치고 화자는 해가 저물어 가는 시간 속에서 그 사람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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