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수필 중 김용준의 수필 두꺼비 연적을 산 이야기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수필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위안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용준의 수필 두꺼비 연적을 산 이야기
김용준의 수필 두꺼비 연적을 산 이야기 해석 해설
김용준의 수필 두꺼비 연적을 산 이야기 해석 해설입니다.
김용준의 수필, 두꺼비 연적을 산 이야기
김용준의 수필 두꺼비 연적을 산 이야기
<근원 수필(1948)>
핵심 정리
갈래: 수필
작가: 김용준(金瑢俊, 1904∼1967)
성격: 사색적, 해학적, 비유적
제재: 두꺼비 연적
주제: 두꺼비 연적이 주는 위안
이해와 감상
두꺼비 모양의 연적 한 개를 사서 그것을 들여다보는 재미에 대해 쓴 글이다. 생긴 모양을 자세히 묘사해서 실물을 보지 않아도 연적의 생김새를 잘 알 수 있다. 모양이 정교하지도 않고 유약을 바른 기술도 뛰어나지 않은 이 연적을 사랑하는 이유를 그는 "고독하기 때문"이라고 술회한다. 반짝이고 호기심이 많고 세련된 것은 그에게 위로가 되지 못한다. 어설프고 서투르고 엉거주춤한 것만이 그에게는 진정성이 있다. 1930년대 화단의 선구자였던 그는 갑자기 서양화를 버리고 전통 수묵화로 돌아온다. 기름으로 그리는 것을 포기하고 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수묵으로 돌아온 이유를 이 <두꺼비 연적>은 명확하게 말해준다. 글의 중간 부분에서는 두꺼비를 의인화하여 그를 들여다보며 이야기하는데, 그 내용이 바로 김용준의 예술관이다. 울 것 같기도 웃을 것 같기도 한 두꺼비에게 "너를 만든 주인이 조선 사람이란 걸 잘 안다"며 우리 민족성의 특성을 말하고, "분명 너는 어리석고 서투르고 속기 쉬운 호인일 것이다"라고 사람됨을 평가하지만 실제로는 그게 바로 김용준 자신의 모습이었을 것이다. 김용준은 호기심이 많았다. 감나무 집에 살았다 하여 노시산인(老柿山人), 매화를 사랑하여 매정(梅丁), 선가(禪家)의 심우송(尋牛頌)을 좋아하여 우산(牛山), 남의 흉내만 낸다 하여 근원 수묵을 하던 김용준에게 연적은 가장 친근한 친구였을 것이다. 추한 두꺼비 연적에서 위안을 얻는 김용준의 고독이 유머러스한 내용 안에 더욱 두드러지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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