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쿨러입니다.
오늘은 현대소설 중 김용준의 소설 광인일기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소설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0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김용준의 소설 광인일기
김용준의 소설 광인일기 해석 해설
김용준의 소설 광인일기 해석 해설입니다.
김용준의 소설, 광인일기
이해와 감상
비참한 전쟁을 고발하고 증오하는 인간의 진실한 절규를 담은 중편 {광인일기}는 1970년 `<창작과 비평>`에 발표한 그의 대표적 전쟁 소설로서, 제4회 한국 창작문학상 수상작이다. 김용준의 작품은 6.25전쟁 체험을 통한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으며, 특히 전쟁 상황 속의 따뜻한 인간애를 다룬 전쟁 고발 문학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혁혁한 전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두 개씩이나 받은 조순덕 대위가 주인공이다. 그가 영웅이 된 내력은 일기체로 서술된 다음 내용으로 알 수 있다.
― 조 대위가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한 것은 진주 도립 병원에서였다.
그는 미친 듯이 달려가 적의 1번 탱크에 기어올라가서 상반신을 내민 채 멈칫하는 적병의 면상을 정신 없이 후려갈겼다. 그리고 점화 퓨즈에 불이 댕기자, 10파운드의 TNT가 든 폭약 주머니를 탱크의 해치를 통해 집어 넣었으나 해치를 통해 밀려나온 TNT의 폭풍에 튕겨 길가 도랑에 쓰러졌다. 탱크 폭파에 성공한 것은 순전히 적의 탱크병들이 당황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조 대위는 지원대의 구출을 받아 살아남았고, TNT를 안고 육탄으로 돌진하여 인민군 탱크를 쳐부순 영웅이 되었다.―
참으로 기적같이 살아남은 조 대위가 전장에서 발휘했던 살해 능력은 그가 사회로 복귀했을 때, 정신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 병증은 제대하기 이전에 전쟁이 끝난 병영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지만 그 병증을 악화시킨 것은 한 고급장교의 희롱적인 기합 때문이었다. 결국 군복을 벗고 제대한 뒤에 그 병증은 더욱 심각해졌다. 제대 후에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지만 조 대위는 결국 구제되지 못하고 자살하게 된다. ―
결국, {광인 일기}는 살상과 파괴가 영웅시되던 전쟁 상황에서 갑자기 그것과 전혀 이질적인 생활 현실로 환경이 바뀌자 새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광인(狂人)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한 인간(조 대위)을 통해서 전쟁을 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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